2년만에 널봤어 2년이나 지나서 오랜만에 만난 넌 내게 인사를 건냈지 난 적지 않게 당황해 내 손만 들어 보였지 넌 많은게 달라졌네 네 hair 네 fashion 진해진 eye line 굽있는 신을 신은건지 전보다 더 커진 키 변하지 않은게 하나 있다면 세상 그 누구보다 이뻤던 웃을때 나오던 그 사랑스런 눈웃음 이젠 그 미소가 날 향하진 않는단걸 너무 잘알지 그래 벌써 2년인데 이젠 나도 다 잊은줄만 알았는데 시간지나 먼지 쌓인 내맘안엔 흐릿하지만 뚜렷한 널 향한 맘이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오늘은 문득 생각이나서 102번 버스에 몸을 실었어 너와 자주 앉았던 맨 뒷자리에서 두번째 오른쪽 창가에 너와 함께 있을땐 그땐 몰랐는데 나 혼자탄 버스는 생각보다 꽤 걸리네 오랜만에 가는곳이라 막상 생각나는 곳이 참 없을줄 알았는데 널 꽉 안아줬던 다리위 손 꼭 잡고 걸어갔던 사거리 너가 좋아하던 국수집 버스를 기다리며 들어가 있던 건물안 잘가라고 안아줬던 그앞에 정류장 까지 전부다 떠올라 이 빌어먹을 내 기억력에 감탄해 하필 또 내리자마자 비는 내려 왜 다 털어내려 왔는데 근데 네가 더 미칠듯이 보고싶어졌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나 없이 잘지냈음 좋겠어 물론 잘지내겠지만 대학 합격했단 소식은 들었어 조금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마 잘알기에 널 더 힘들게만 만든 내가 미안해 나같은 새끼 절대 만나지 말아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 넌 예쁘고 예쁘고 또 착하니까 나같은새끼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 만날수 있을거야 행복해야되 그누구보다 넌 충분히 그럴자격있어 이런 말할 자격도 없는 나지만 꼭 행복했음 좋겠어 이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하염없이 네가 떠올라 작아지는 내가 보여 이만 여기까지 할께 잘가 잘지내
2년만에 널봤어 2년이나 지나서 오랜만에 만난 넌 내게 인사를 건냈지 난 적지 않게 당황해 내 손만 들어 보였지 넌 많은게 달라졌네 네 hair 네 fashion 진해진 eye line 굽있는 신을 신은건지 전보다 더 커진 키 변하지 않은게 하나 있다면 세상 그 누구보다 이뻤던 웃을때 나오던 그 사랑스런 눈웃음 이젠 그 미소가 날 향하진 않는단걸 너무 잘알지 그래 벌써 2년인데 이젠 나도 다 잊은줄만 알았는데 시간지나 먼지 쌓인 내맘안엔 흐릿하지만 뚜렷한 널 향한 맘이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오늘은 문득 생각이나서 102번 버스에 몸을 실었어 너와 자주 앉았던 맨 뒷자리에서 두번째 오른쪽 창가에 너와 함께 있을땐 그땐 몰랐는데 나 혼자탄 버스는 생각보다 꽤 걸리네 오랜만에 가는곳이라 막상 생각나는 곳이 참 없을줄 알았는데 널 꽉 안아줬던 다리위 손 꼭 잡고 걸어갔던 사거리 너가 좋아하던 국수집 버스를 기다리며 들어가 있던 건물안 잘가라고 안아줬던 그앞에 정류장 까지 전부다 떠올라 이 빌어먹을 내 기억력에 감탄해 하필 또 내리자마자 비는 내려 왜 다 털어내려 왔는데 근데 네가 더 미칠듯이 보고싶어졌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나 없이 잘지냈음 좋겠어 물론 잘지내겠지만 대학 합격했단 소식은 들었어 조금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마 잘알기에 널 더 힘들게만 만든 내가 미안해 나같은 새끼 절대 만나지 말아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 넌 예쁘고 예쁘고 또 착하니까 나같은새끼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 만날수 있을거야 행복해야되 그누구보다 넌 충분히 그럴자격있어 이런 말할 자격도 없는 나지만 꼭 행복했음 좋겠어 이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하염없이 네가 떠올라 작아지는 내가 보여 이만 여기까지 할께 잘가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