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박지성 作曲 : 박지성 네가 나를 부를 때 또 내가 너를 부를 때 그 사이에 겨울 시동 꺼진 차 속에 하얀 입김이 서려 그 안에 겨울 너의 작은 입술 위 또 다른 향기가 서려 그 위에 겨울 쌓인 하얀 눈 위로 새겨진 검은 발자욱 난 내려다보네 알아 사라진단 걸 그래도 상관없는 걸 네 두 눈을 보네 낡은 신발 탓에 나는 자주 비틀거렸고 나를 보며 너는 크게 미소를 지었네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겨울을 지나가네 우린 얼어붙은 도시 위로 춤을 추었고 마치 빙하기를 살아남은 파충류처럼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이른 봄을 기다렸네 네가 나를 부를 때 또 내가 너를 부를 때 그 사이에 겨울 너의 하얀 두 볼 위 붉은 꽃향기가 퍼져 그 위에 겨울 낡은 신발 탓에 나는 자주 비틀거렸고 나를 보며 너는 크게 미소를 지었네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겨울을 지나가네 코트 주머니 속에 꼬깃해진 지폐와 가볍게 휘날린 너의 긴 머릿결 가로등 네 입술 네 어깨 네온사인 빛에 흩어져 내린다 우린 슬픔일랑 모른 채로 서로를 안았고 마치 지워졌던 어린 날의 사춘기처럼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겨울을 지나가네
作词 : 박지성 作曲 : 박지성 네가 나를 부를 때 또 내가 너를 부를 때 그 사이에 겨울 시동 꺼진 차 속에 하얀 입김이 서려 그 안에 겨울 너의 작은 입술 위 또 다른 향기가 서려 그 위에 겨울 쌓인 하얀 눈 위로 새겨진 검은 발자욱 난 내려다보네 알아 사라진단 걸 그래도 상관없는 걸 네 두 눈을 보네 낡은 신발 탓에 나는 자주 비틀거렸고 나를 보며 너는 크게 미소를 지었네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겨울을 지나가네 우린 얼어붙은 도시 위로 춤을 추었고 마치 빙하기를 살아남은 파충류처럼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이른 봄을 기다렸네 네가 나를 부를 때 또 내가 너를 부를 때 그 사이에 겨울 너의 하얀 두 볼 위 붉은 꽃향기가 퍼져 그 위에 겨울 낡은 신발 탓에 나는 자주 비틀거렸고 나를 보며 너는 크게 미소를 지었네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겨울을 지나가네 코트 주머니 속에 꼬깃해진 지폐와 가볍게 휘날린 너의 긴 머릿결 가로등 네 입술 네 어깨 네온사인 빛에 흩어져 내린다 우린 슬픔일랑 모른 채로 서로를 안았고 마치 지워졌던 어린 날의 사춘기처럼 그렇게 우린 손 잡은 채로 겨울을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