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남진이 作曲 : 남진이 컴퓨터 밖, 내 일상은 무기력했어 움직이기도 싫고 자꾸만 잠이 쏟아졌어 알 수 없는 감정들이 하나둘씩 몰려왔어 어느새 한숨들이 습관처럼 쌓여갔어 (휴… 에휴… 하… 음… 아휴… 하아…. 휴….) 하지만 어렸을 때처럼 엉엉 울지 않고 마음을 꾹꾹 누를 수 있었어. 그런 내가 대견했어. 어른스럽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런 생각도 잠시였어. 사실.. 나는 무너지고 있었어.
난 대견해 (아니 한심해) 잘 견디고 있어 (더는 견딜 수 없어) 나는 멀쩡해 (아니 미칠 것 같아) 다 지나갈 거야 (바뀌는 건 없을 거야)
시끄러운 속을 달래줄 사람은 없었어. 그건 순전히 내 몫이었지. 친구들은 너무 쉽게 나를 판단했어. ‘그건 내가 아니야!’ 말할 수 있는 힘이 내겐 없었어. 그래서 늘, 마음속으로만 그 말들에 리플을 달았어.
쟨 좀 심각해 (‘난 심각한 애가 아니야!’) 존재감이 없어 (‘니들도 내겐 존재감 없어!’) 너무 못 어울려 (‘안 어울리는 것뿐이야!’) 쟨 왜 사는 걸까
나를 보는 내 마음은 점점 더 짜증과 피곤으로 얼룩져갔어. 그런데 무슨 공부를 해? 무슨 꿈을 꿔? 어른들의 조언은 전혀 쓸모가 없었어. 오히려 내 반항심만 일깨웠지.
노력하면 돼 (‘뭐가 되는데요?’)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때가 가장 빠른 때란다 (‘그게 말이 돼요?’) 열심히 공부를 하면 성공을 할 수가 있지 (‘아… 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즐기라구요?... 즐…’)
지나가는 작은 말들에도 내 신경은 곤두섰어. 몸은 무기력했지만, 정신은 날카로웠어. 한가해 보이지만, 쉬지 않고 헤엄을 쳐야만 하는 오리처럼… 괜찮은 척했지만, 괜찮지가 않았어. 그냥 모든 게 사라졌으면… 했어. 모든 게 사라지기를… 기도했어.
作词 : 남진이 作曲 : 남진이 컴퓨터 밖, 내 일상은 무기력했어 움직이기도 싫고 자꾸만 잠이 쏟아졌어 알 수 없는 감정들이 하나둘씩 몰려왔어 어느새 한숨들이 습관처럼 쌓여갔어 (휴… 에휴… 하… 음… 아휴… 하아…. 휴….) 하지만 어렸을 때처럼 엉엉 울지 않고 마음을 꾹꾹 누를 수 있었어. 그런 내가 대견했어. 어른스럽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런 생각도 잠시였어. 사실.. 나는 무너지고 있었어.
난 대견해 (아니 한심해) 잘 견디고 있어 (더는 견딜 수 없어) 나는 멀쩡해 (아니 미칠 것 같아) 다 지나갈 거야 (바뀌는 건 없을 거야)
시끄러운 속을 달래줄 사람은 없었어. 그건 순전히 내 몫이었지. 친구들은 너무 쉽게 나를 판단했어. ‘그건 내가 아니야!’ 말할 수 있는 힘이 내겐 없었어. 그래서 늘, 마음속으로만 그 말들에 리플을 달았어.
쟨 좀 심각해 (‘난 심각한 애가 아니야!’) 존재감이 없어 (‘니들도 내겐 존재감 없어!’) 너무 못 어울려 (‘안 어울리는 것뿐이야!’) 쟨 왜 사는 걸까
나를 보는 내 마음은 점점 더 짜증과 피곤으로 얼룩져갔어. 그런데 무슨 공부를 해? 무슨 꿈을 꿔? 어른들의 조언은 전혀 쓸모가 없었어. 오히려 내 반항심만 일깨웠지.
노력하면 돼 (‘뭐가 되는데요?’)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때가 가장 빠른 때란다 (‘그게 말이 돼요?’) 열심히 공부를 하면 성공을 할 수가 있지 (‘아… 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즐기라구요?... 즐…’)
지나가는 작은 말들에도 내 신경은 곤두섰어. 몸은 무기력했지만, 정신은 날카로웠어. 한가해 보이지만, 쉬지 않고 헤엄을 쳐야만 하는 오리처럼… 괜찮은 척했지만, 괜찮지가 않았어. 그냥 모든 게 사라졌으면… 했어. 모든 게 사라지기를… 기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