当前位置:首页 > 歌词大全 > 제 4-2막 어른이 되었어 (Feat. 도우진, 이송희, 김성진, 권형구, 김나영, 박지원, 윤예지)歌词
  • 作词 : 남진이
    作曲 : 남진이
    매일 두 시 오십 분 내 아들을 보러 올 때면
    어김없이 너를 보러 오는 한 남자가 있지
    오늘도 올 거야 넌 몰랐구나
    (“말도 안돼...”)
    (“아빠는 저를 버렸고, 버려진 저를 또 버렸어요.”)
    (“제가 여기서 일하는 것도 알 턱이 없구요...”)
    학교에 안 간지 오십 오 일째지 넌 (“헐... 대박...”)
    학교에 안 가는 너를 많이 걱정하는 많이 응원하는 네 편인 사람
    (“정말 우리 아빠라구요?”)
    한 번만 나를 보러 와 줬으면... 소원했는데...
    내 무단 결석일까지 알고 있었다니...
    그런데, 왜 내게 직접 와서 말을 걸진 않은거지?
    왜 학교에 안 가고 있는 나를 그냥 멀리서만 지켜본 거지?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달려가 아는 체를 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
    그렇게 3일이 더 흘렀어...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해 그리고 아빠를 기다려
    창밖엔 숨어서 보는 걱정 가득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그 옆엔 숨어서 보는 걱정 가득한 나의 아빠

    눈이 마주쳤어.
    아빠가 멋쩍게 웃었어.
    나도 멋쩍게 웃었어.
    아빠의 모습이 가까워지고 있었어.
    그리고 내 앞에 아빠가 나타났어.
    아빠가 말했어.

    이제는 아빠를 용서해주겠니
    아빠는 네게 면목이 없구나
    나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단다 미안해
    (“우리...” “천천히...” “대화를 나눠 보면 어떨까?...”)
    이제는 학교에 가야하지 않겠니
    육십삼일이 지나면 진급을 할 수 없대
    육십일 전에 꼭 데려가기로
    학교에 약속을 했단다

    아, 그래서 학교에서 나를 내버려 뒀구나...
    정학이 아니라니... 돌아갈 수 있다니...
    이 모든 걸 해결해 준 아빠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
    나 스스로 버렸던... 그로 인해 잃었던...
    내 세계를 되찾아준... 고마운... 아빠...

    59일째, 학교에 돌아왔어.
    그동안 선생님과 아빠가 친구들에게 내 상황에 대해 잘 얘기해주셨대.
    친구들은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 줬어...

    넌 대견해 (“소식 들었어... 너무 힘들었지?”)
    잘 견디고 있어 (“넌 꽤 의젓하고 어른스런 아이였어. 분명 잘 이겨낼 거라고 믿었어.”)
    넌 혼자가 아냐 (“나도 작년에 너와 같은 일을 겪었어.”)
    (“너처럼 학교도 안 나오고, 다 떠나 버리려고도 했었어...”)
    (“그런데, 친구들 땜에 이겨낼 수 있었어...”)
    (“이제 내가 너에게 친구가 되어 줄게...”) 다 지나 갈거야

    정말 고마워 내가 오해했어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희들 유치해보였고 걱정도 한심해보였어
    (정말 어린 건, 나였는데... 그걸 몰랐었어...)

    “우린... 니가 좀 어려웠어...”
    “너무 과묵하고 어른 같아서...”
    “이젠... 같이 웃고, 힘내서...”
    “이 각박한 세상에서 정신 차리고 잘 살아보자!”

    다시 돌아온 학교, 모든 게 달라졌어.
    교실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모두 그대로지만,
    내가 달라졌거든...
    어떻게 달라졌냐구?

    학교에서 창밖만 보지 않는 아이 엎드려 잠만 자지 않는 아이
    친구들의 수다 들으며 웃는 아이 자리를 피하지 않는 아이
    보이는 모습은 여전히 아이지만 이젠 조금 더 커졌지
    친구들은 달라졌다 했고 걱정들을 내게 나누었지
    말뿐인 푸념, 앓는 소리, 자랑 섞인 불평들
    공부, 패션, 다이어트, 연애, 연예인
    그저 그런 얘기들 그 안에 담긴 고민들
    내게 모두 쏟아놔 나를 찾아오네

    친구들의 고민 그리고 내 고민
    누구에게나 있는 작고 큰 상처들
    나누고 싶지만 위로 받고 싶지만
    진심을 나눌 대상이 없네
    그래서 아픈 나를 찾아오네
    그렇게 나는 어른이 됐네
    엄마가 내게 준 선물
  • 作词 : 남진이
    作曲 : 남진이
    매일 두 시 오십 분 내 아들을 보러 올 때면
    어김없이 너를 보러 오는 한 남자가 있지
    오늘도 올 거야 넌 몰랐구나
    (“말도 안돼...”)
    (“아빠는 저를 버렸고, 버려진 저를 또 버렸어요.”)
    (“제가 여기서 일하는 것도 알 턱이 없구요...”)
    학교에 안 간지 오십 오 일째지 넌 (“헐... 대박...”)
    학교에 안 가는 너를 많이 걱정하는 많이 응원하는 네 편인 사람
    (“정말 우리 아빠라구요?”)
    한 번만 나를 보러 와 줬으면... 소원했는데...
    내 무단 결석일까지 알고 있었다니...
    그런데, 왜 내게 직접 와서 말을 걸진 않은거지?
    왜 학교에 안 가고 있는 나를 그냥 멀리서만 지켜본 거지?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달려가 아는 체를 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
    그렇게 3일이 더 흘렀어...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해 그리고 아빠를 기다려
    창밖엔 숨어서 보는 걱정 가득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그 옆엔 숨어서 보는 걱정 가득한 나의 아빠

    눈이 마주쳤어.
    아빠가 멋쩍게 웃었어.
    나도 멋쩍게 웃었어.
    아빠의 모습이 가까워지고 있었어.
    그리고 내 앞에 아빠가 나타났어.
    아빠가 말했어.

    이제는 아빠를 용서해주겠니
    아빠는 네게 면목이 없구나
    나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단다 미안해
    (“우리...” “천천히...” “대화를 나눠 보면 어떨까?...”)
    이제는 학교에 가야하지 않겠니
    육십삼일이 지나면 진급을 할 수 없대
    육십일 전에 꼭 데려가기로
    학교에 약속을 했단다

    아, 그래서 학교에서 나를 내버려 뒀구나...
    정학이 아니라니... 돌아갈 수 있다니...
    이 모든 걸 해결해 준 아빠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
    나 스스로 버렸던... 그로 인해 잃었던...
    내 세계를 되찾아준... 고마운... 아빠...

    59일째, 학교에 돌아왔어.
    그동안 선생님과 아빠가 친구들에게 내 상황에 대해 잘 얘기해주셨대.
    친구들은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 줬어...

    넌 대견해 (“소식 들었어... 너무 힘들었지?”)
    잘 견디고 있어 (“넌 꽤 의젓하고 어른스런 아이였어. 분명 잘 이겨낼 거라고 믿었어.”)
    넌 혼자가 아냐 (“나도 작년에 너와 같은 일을 겪었어.”)
    (“너처럼 학교도 안 나오고, 다 떠나 버리려고도 했었어...”)
    (“그런데, 친구들 땜에 이겨낼 수 있었어...”)
    (“이제 내가 너에게 친구가 되어 줄게...”) 다 지나 갈거야

    정말 고마워 내가 오해했어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희들 유치해보였고 걱정도 한심해보였어
    (정말 어린 건, 나였는데... 그걸 몰랐었어...)

    “우린... 니가 좀 어려웠어...”
    “너무 과묵하고 어른 같아서...”
    “이젠... 같이 웃고, 힘내서...”
    “이 각박한 세상에서 정신 차리고 잘 살아보자!”

    다시 돌아온 학교, 모든 게 달라졌어.
    교실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모두 그대로지만,
    내가 달라졌거든...
    어떻게 달라졌냐구?

    학교에서 창밖만 보지 않는 아이 엎드려 잠만 자지 않는 아이
    친구들의 수다 들으며 웃는 아이 자리를 피하지 않는 아이
    보이는 모습은 여전히 아이지만 이젠 조금 더 커졌지
    친구들은 달라졌다 했고 걱정들을 내게 나누었지
    말뿐인 푸념, 앓는 소리, 자랑 섞인 불평들
    공부, 패션, 다이어트, 연애, 연예인
    그저 그런 얘기들 그 안에 담긴 고민들
    내게 모두 쏟아놔 나를 찾아오네

    친구들의 고민 그리고 내 고민
    누구에게나 있는 작고 큰 상처들
    나누고 싶지만 위로 받고 싶지만
    진심을 나눌 대상이 없네
    그래서 아픈 나를 찾아오네
    그렇게 나는 어른이 됐네
    엄마가 내게 준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