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TERRY 作曲 : TERRY/Selektick Ocean/채현수 목적지 없이 걸어가는 산책길은 어디든 돼 집 앞 골목이나 제일 큰 도로 낀 인도로 쭉 걸어가는 것도 좋고 뭐 발걸음은 발랄해 시작이 좋아 첫 걸음을 뗀 골목은 허름한 책방과 새로 생긴 편의점 사이 부쩍 사람이 늘었네 어르신들이 늘 있던 평상은 없어진지 오래고 바닥은 드러내 공사를 하는 중 차들은 끼어 빵빵거리고 나무숲이던 공원은 반쯤 밀리고 놀이터의 아이들은 거의 보이지도 않네 그네 하나만 덩그러니 흔들리고 있네 없던 의미를 찾는 건 쉽지 않지만 어떤 의미를 바랜건 쉬운가 봐 시간 때문이 아닐지도 몰라 갈 길을 잃은 채 두 발은 아무 곳도 못가 거리엔 전부 비슷한 색깔이 깔려있네 아무도 눈에 띄지 않으려 고개를 숙인 채 또 무거운 발밑에 눌려 평평해지네 틀에 맞춰 끼운 블럭들 사이 틈새 따윈 없네 큰 도로 위로 나가자마자 눈에 띈 보도블럭 비슷한 색깔들의 패턴 그리고 너무 똑같이 찍어낸 듯 보이는 모양 서로의 틈을 주지 않아 빽빽해 마치 우리처럼 누군가의 생각에 따라 맞춰 누군가의 모습을 따라 바꿔 누군가에게 날 더 끼워 맞추려고 해 위로는 결국 밟혀 있는 걸 모르나 봐 주위만 계속 살펴 we got a little bit of sight 어떤 이들은 그마저도 가리고 살아 숨 막혀 아무래도 의미 없잖아 나를 감추고 살아가는 것 말야 너무 시시해 달라지면 이상해지는 거야 대체 왜 그런 거야 삐걱대는 소리에 익숙해진 거야 음 나도 모르겠어 이미 나도 그들의 눈엔 똑같아 보일 테니까 거리엔 전부 비슷한 색깔이 깔려있네 아무도 눈에 띄지 않으려 고개를 숙인 채 또 무거운 발밑에 눌려 평평해지네 틀에 맞춰 끼운 블럭들 사이 틈새 따윈 없네 차곡차곡 맞춰져가는 블럭 따로따로 흩어져 가는 저 의미들의 미련을 갖고 싶진 않아 아 솔직히 말하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어쩜 그리 서로의 등을 맞대고 높이를 맞추고 머리 안에 있는 목소릴 낮추고 또 아직도 시작에 머물러있기만 해 일에 갇혀서 어떤 이도 안 마주치려 해 Life is not game like Tetris I think you just like a bricks Wake up,You’ve got a bad dreams It’s about you and me Life is not game like Tetris I think you just like a bricks Wake up,You’ve got a bad dreams 어설픈 게 많을 테니까 거리엔 전부 비슷한 색깔이 깔려있네 아무도 눈에 띄지 않으려 고개를 숙인 채 또 무거운 발밑에 눌려 평평해지네 틀에 맞춰 끼운 블럭들 사이 틈새 따윈 없네
[00:00.000] 作词 : TERRY [00:01.000] 作曲 : TERRY/Selektick Ocean/채현수 [00:21.948] 목적지 없이 걸어가는 산책길은 [00:24.796] 어디든 돼 집 앞 골목이나 제일 [00:27.625] 큰 도로 낀 인도로 [00:28.642] 쭉 걸어가는 것도 좋고 뭐 [00:30.651] 발걸음은 발랄해 시작이 좋아 [00:33.002] 첫 걸음을 뗀 골목은 [00:34.769] 허름한 책방과 [00:36.184] 새로 생긴 편의점 사이 [00:37.728] 부쩍 사람이 늘었네 [00:39.237] 어르신들이 늘 있던 [00:40.620] 평상은 없어진지 오래고 [00:42.086] 바닥은 드러내 공사를 하는 중 [00:43.798] 차들은 끼어 빵빵거리고 [00:45.988] 나무숲이던 공원은 반쯤 밀리고 [00:48.572] 놀이터의 아이들은 [00:50.348] 거의 보이지도 않네 [00:51.705] 그네 하나만 덩그러니 흔들리고 있네 [00:54.312] 없던 의미를 찾는 건 쉽지 않지만 [00:56.984] 어떤 의미를 바랜건 쉬운가 봐 [00:59.592] 시간 때문이 아닐지도 몰라 [01:01.948] 갈 길을 잃은 채 [01:03.185] 두 발은 아무 곳도 못가 [01:04.846] 거리엔 전부 비슷한 [01:07.596] 색깔이 깔려있네 [01:09.848] 아무도 눈에 띄지 않으려 [01:12.804] 고개를 숙인 채 [01:15.038] 또 무거운 발밑에 눌려 [01:18.161] 평평해지네 [01:20.283] 틀에 맞춰 끼운 블럭들 사이 [01:23.187] 틈새 따윈 없네 [01:25.677] 큰 도로 위로 나가자마자 [01:28.141] 눈에 띈 보도블럭 [01:29.554] 비슷한 색깔들의 패턴 그리고 [01:31.748] 너무 똑같이 찍어낸 듯 보이는 모양 [01:33.978] 서로의 틈을 주지 않아 [01:35.524] 빽빽해 마치 우리처럼 [01:36.652] 누군가의 생각에 따라 맞춰 [01:39.164] 누군가의 모습을 따라 바꿔 [01:41.297] 누군가에게 날 더 끼워 맞추려고 해 [01:43.675] 위로는 결국 밟혀 있는 걸 모르나 봐 [01:46.194] 주위만 계속 살펴 [01:47.443] we got a little bit of sight [01:50.161] 어떤 이들은 그마저도 [01:52.033] 가리고 살아 숨 막혀 [01:53.347] 아무래도 의미 없잖아 [01:55.058] 나를 감추고 살아가는 것 말야 [01:57.008] 너무 시시해 [01:58.343] 달라지면 이상해지는 거야 [02:00.427] 대체 왜 그런 거야 [02:01.785] 삐걱대는 소리에 익숙해진 거야 [02:03.682] 음 나도 모르겠어 [02:05.270] 이미 나도 그들의 눈엔 [02:06.859] 똑같아 보일 테니까 [02:08.216] 거리엔 전부 비슷한 [02:11.504] 색깔이 깔려있네 [02:13.706] 아무도 눈에 띄지 않으려 [02:16.760] 고개를 숙인 채 [02:18.884] 또 무거운 발밑에 눌려 [02:21.714] 평평해지네 [02:24.069] 틀에 맞춰 끼운 블럭들 사이 [02:26.913] 틈새 따윈 없네 [02:29.579] 차곡차곡 맞춰져가는 블럭 [02:32.713] 따로따로 흩어져 가는 저 [02:35.483] 의미들의 미련을 갖고 싶진 않아 [02:37.709] 아 솔직히 말하면 [02:39.076]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어쩜 그리 [02:41.148] 서로의 등을 맞대고 높이를 맞추고 [02:44.071] 머리 안에 있는 목소릴 낮추고 [02:46.100] 또 아직도 시작에 머물러있기만 해 [02:48.638] 일에 갇혀서 어떤 이도 안 마주치려 해 [02:51.302] Life is not game like Tetris [02:53.889] I think you just like a bricks [02:56.583] Wake up,You’ve got a bad dreams [02:59.128] It’s about you and me [03:01.841] Life is not game like Tetris [03:04.330] I think you just like a bricks [03:06.794] Wake up,You’ve got a bad dreams [03:09.645] 어설픈 게 많을 테니까 [03:12.415] 거리엔 전부 비슷한 [03:15.538] 색깔이 깔려있네 [03:18.021] 아무도 눈에 띄지 않으려 [03:20.616] 고개를 숙인 채 [03:23.049] 또 무거운 발밑에 눌려 [03:25.999] 평평해지네 [03:28.231] 틀에 맞춰 끼운 블럭들 사이 [03:31.359] 틈새 따윈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