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더운 땅위에 와있네
몸이 흘러녹아 내리네
뚝뚝 흐르는 열손가락
마른풀이 마디처럼
나는 왜 또 이곳에
다시 돌아 와있는지
더위에 퍼진 풀들은
진작에 본듯 했거든
그건말야 벙찐 내표정
먼지가 또 불어오네
나는 피해야지
허릴 굽혀 주워온 그 흙빛은
잠깐 넋을 놓게해
어떤 사랑들이 표현한
많은 색깔을 보았지 난
몇시간이 지났을텐데 이것 참
지나가는 차 한대도 없네
다시 밤이 되면 더위는 가고
나는 뜯어낸 소매를 후회할거야
더위에 퍼진 풀들은
진작에 본듯 했거든
그건말야 벙찐 내표정
먼지가 또 불어오네
나는 피해야지
거릴 휭 돌아가는 먼지에 젖듯
다시 모래를 덮네
다시 더운 땅위에 와있네
몸이 흘러녹아 내리네
뚝뚝 흐르는 열손가락
마른풀이 마디처럼
나는 왜 또 이곳에
다시 돌아 와있는지
더위에 퍼진 풀들은
진작에 본듯 했거든
그건말야 벙찐 내표정
먼지가 또 불어오네
나는 피해야지
허릴 굽혀 주워온 그 흙빛은
잠깐 넋을 놓게해
어떤 사랑들이 표현한
많은 색깔을 보았지 난
몇시간이 지났을텐데 이것 참
지나가는 차 한대도 없네
다시 밤이 되면 더위는 가고
나는 뜯어낸 소매를 후회할거야
더위에 퍼진 풀들은
진작에 본듯 했거든
그건말야 벙찐 내표정
먼지가 또 불어오네
나는 피해야지
거릴 휭 돌아가는 먼지에 젖듯
다시 모래를 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