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툰 감정 꺼내어
말랐던 손이 축여지면
한색 천에 포개어
강에 띄워 보내리라
괜히 눈이 매워질땐
동녘 창밖을 바라보며 얘기해
다리 저편 고을엔
우리 맘이 떠있단다
난 다른 글귀를 적지 못한채 있네
망가진 순간은 또 나를 가둔채 있네
소설속에 나오는 장면들처럼
바람이 부는 어귀에 앉은채
다른 마음을 안아줄수록
끝을 보는게 더 미뤄지누나
내 서툰 감정 꺼내어
말랐던 손이 축여지면
한색 천에 포개어
강에 띄워 보내리라
괜히 눈이 매워질땐
동녘 창밖을 바라보며 얘기해
다리 저편 고을엔
우리 맘이 떠있단다
난 다른 글귀를 적지 못한채 있네
망가진 순간은 또 나를 가둔채 있네
소설속에 나오는 장면들처럼
바람이 부는 어귀에 앉은채
다른 마음을 안아줄수록
끝을 보는게 더 미뤄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