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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그저 미안하다고
    설마 이게 헤어짐인지 난 정말 몰랐어 어이없게
    얼마나 가슴이 먹먹한지 참을 수가 없어서
    끝내 네가 있을 것 같은 곳에 우리 이야길 꺼내고 있어
    첨으로 말을 건넸던 한강 놀이터에도
    늘 함께 타던 지하철이 당산역을 지나면
    눈 감는다 생각나기 전에 벌써 몇 달 째 난 괜찮지 않아
    눈을 뜨면 너의 버릇처럼 열차 맨 앞칸 기대있는 내가 보일까봐
    첨으로 마주보면서 나누던 입맞춤도
    여전히 나를 떨리게 만들던 뒷모습도
    떠나간다 너무 태연하게 나는 괜찮을거라고 하면서
    단 한번도 말한적 없지만 생각보다 더 잔인한것 같아 널 잊는 일
  • [00:02.412]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그저 미안하다고
    [00:14.820] 설마 이게 헤어짐인지 난 정말 몰랐어 어이없게
    [00:31.546] 얼마나 가슴이 먹먹한지 참을 수가 없어서
    [00:44.473] 끝내 네가 있을 것 같은 곳에 우리 이야길 꺼내고 있어
    [01:00.038] 첨으로 말을 건넸던 한강 놀이터에도
    [01:15.162] 늘 함께 타던 지하철이 당산역을 지나면
    [01:29.539] 눈 감는다 생각나기 전에 벌써 몇 달 째 난 괜찮지 않아
    [01:44.445] 눈을 뜨면 너의 버릇처럼 열차 맨 앞칸 기대있는 내가 보일까봐
    [02:13.906] 첨으로 마주보면서 나누던 입맞춤도
    [02:28.813] 여전히 나를 떨리게 만들던 뒷모습도
    [02:43.324] 떠나간다 너무 태연하게 나는 괜찮을거라고 하면서
    [02:58.238] 단 한번도 말한적 없지만 생각보다 더 잔인한것 같아 널 잊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