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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아름다운 날들
    이제는 정말 먼 옛날이 됐지만
    나의 복잡한 머리 속 한 구석에는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자리를 잡고 있다
    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내가 죽는 그 날까지
    전혀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살던 화가의 그림을 보듯
    넋을 놓고 기다리고만 있다

    두 뺨을 슬쩍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은

    창 밖을 바라보다
    우연히 만난 꽃잎처럼
    빙그레 웃고
    잊어버릴 수도 있겠지만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아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주 긴 편지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던
    그때 그날이 아무리 짧았다고 해도
    두 눈을 질끈 감은들
    재미난 사람을 여럿 만난들
    어떻게 잊혀질 수가 있나

    아주 먼 옛날이 됐지만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전혀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넋을 놓고 기다리고만 있다
    아주 먼 옛날이 됐지만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전혀 다시(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아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주 긴 편지를)
    만날 수는 없겠지만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던)
    넋을 놓고(그때 그 날이
    아무리 짧았다고 해도)
    기다리고만 있다
    (두 눈을 질끈 감은들
    재미난 사람을 여럿 만난들)
    어떻게 잊혀질 수가 있나

  • [00:38.71]우리들의 아름다운 날들
    [00:41.91]이제는 정말 먼 옛날이 됐지만
    [00:45.80]나의 복잡한 머리 속 한 구석에는
    [00:49.66]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00:51.86]긴 세월을 지나 자리를 잡고 있다
    [00:56.34]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00:58.60]내가 죽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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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9.74]넋을 놓고 기다리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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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41.09]창 밖을 바라보다
    [01:43.16]우연히 만난 꽃잎처럼
    [01:45.37]빙그레 웃고
    [01:46.46]잊어버릴 수도 있겠지만은
    [01:48.94]
    [01:50.08]바라만 보고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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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54.66]아주 긴 편지를 받은 것
    [01:57.14]같은 느낌이 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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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3.53]두 눈을 질끈 감은들
    [02:05.56]재미난 사람을 여럿 만난들
    [02:07.98]어떻게 잊혀질 수가 있나
    [02:11.55]
    [02:30.46]아주 먼 옛날이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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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36.14]미소 짓는
    [02:36.97]
    [02:38.34]너의 얼굴이 긴 세월을 지나
    [02:44.16]
    [02:45.06]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02:48.44]전혀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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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7.51]넋을 놓고 기다리고만 있다
    [03:06.21]아주 먼 옛날이 됐지만
    [03:10.67]
    [03:12.04]미소 짓는 너의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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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5.57]긴 세월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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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94]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03:24.10]전혀 다시(바라만 보고 있어도
    [03:28.46]그저 아무 생각할 필요도 없이
    [03:30.36]아주 긴 편지를)
    [03:31.36]만날 수는 없겠지만
    [03:32.63](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던)
    [03:34.97]넋을 놓고(그때 그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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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40.95]재미난 사람을 여럿 만난들)
    [03:42.57]어떻게 잊혀질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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