编曲:장기하와 얼굴들 단둘이 저녁을 먹는다거나 손 잡고 걸어다닌다거나 눈을 마주치고 웃는다거나 나란히 앉아있는다거나 다른 이들이랑 이런 것들을 해 보려 노력도 해 봤지만 그러면은 그럴수록 점점 더 쓸쓸한 마음만 커지더라 나는 너를 놓아버렸어 우산이 돼 주질 못했어 비에 흠뻑 젖은 널 두고 돌아서 걸어와 버렸어 나는 혼자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서 내겐 이젠 아무도 필요 없다 되뇌이네 여전히 우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걸 알지만 시간은 세차게 달리고 있고 나중엔 후회할 걸 알지만 나는 너를 놓아버렸어 아이처럼 작은 네 손을 오로지 날 잡던 눈빛을 뿌리치고 나와버렸어 나는 혼자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서 내겐 이젠 아무도 필요 없다 되뇌이네 언젠가 후회해도 사실 벌써 그렇지만 내겐 이젠 아무도 필요 없다 되뇌이네
[00:00.73]编曲:장기하와 얼굴들 [00:00.98]단둘이 저녁을 먹는다거나 [00:06.57]손 잡고 걸어다닌다거나 [00:12.22]눈을 마주치고 웃는다거나 [00:17.95]나란히 앉아있는다거나 [00:23.74]다른 이들이랑 이런 것들을 [00:29.46]해 보려 노력도 해 봤지만 [00:35.10]그러면은 그럴수록 점점 더 [00:40.74]쓸쓸한 마음만 커지더라 [00:46.55]나는 너를 놓아버렸어 [00:52.63]우산이 돼 주질 못했어 [00:57.96]비에 흠뻑 젖은 널 두고 [01:03.91]돌아서 걸어와 버렸어 [01:09.35]나는 혼자 앉아서 [01:14.95]가만히 눈을 감고서 [01:20.82]내겐 이젠 아무도 [01:26.37]필요 없다 되뇌이네 [01:55.28]여전히 우린 서로가 서로를 [02:00.85]바라보고 있는 걸 알지만 [02:06.43]시간은 세차게 달리고 있고 [02:12.22]나중엔 후회할 걸 알지만 [02:17.92]나는 너를 놓아버렸어 [02:23.98]아이처럼 작은 네 손을 [02:29.32]오로지 날 잡던 눈빛을 [02:35.40]뿌리치고 나와버렸어 [02:40.79]나는 혼자 앉아서 [02:46.58]가만히 눈을 감고서 [02:52.20]내겐 이젠 아무도 [02:57.87]필요 없다 되뇌이네 [03:03.71]언젠가 후회해도 [03:09.27]사실 벌써 그렇지만 [03:14.99]내겐 이젠 아무도 [03:20.77]필요 없다 되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