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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 기억하고 있는지
    모두 잊은 듯 지내는지
    비 내리는 그 날이면 널 떠올리곤 해
    늘 함께 걷던
    그 길이 이제는 낯설어질 만큼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긴 했나 보다
    지나온 우리 날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도
    되돌릴 수가 없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단 한 순간의 기억도
    다 버릴 수가 없어서
    기억 속에서 여전히
    헤매이고 있는 나
    흩어져버린 추억과
    조각나 버린 마음이
    뒤늦게 너를 데려와
    마치 손에 닿을 만큼
    후회로 물든 순간도
    다 버릴 수가 없어서
    기억 속에서 여전히
    헤매이고 있는 나
    그 소란했던 시절에
    그대라는 이름
  • [00:01.370]넌 기억하고 있는지
    [00:08.400]모두 잊은 듯 지내는지
    [00:16.260]비 내리는 그 날이면 널 떠올리곤 해
    [00:31.440]늘 함께 걷던
    [00:33.180]그 길이 이제는 낯설어질 만큼
    [00:46.270]그렇게 오랜 시간이
    [00:53.600]흐르긴 했나 보다
    [01:01.310]지나온 우리 날들이
    [01:08.570]조금씩 사라져 가도
    [01:16.100]되돌릴 수가 없는 걸
    [01:23.600]너무 잘 알고 있기에
    [01:31.240]단 한 순간의 기억도
    [01:38.330]다 버릴 수가 없어서
    [01:46.400]기억 속에서 여전히
    [01:53.500]헤매이고 있는 나
    [02:31.310]흩어져버린 추억과
    [02:38.590]조각나 버린 마음이
    [02:46.220]뒤늦게 너를 데려와
    [02:53.330]마치 손에 닿을 만큼
    [03:00.830]후회로 물든 순간도
    [03:07.980]다 버릴 수가 없어서
    [03:16.250]기억 속에서 여전히
    [03:23.510]헤매이고 있는 나
    [03:31.270]그 소란했던 시절에
    [03:38.710]그대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