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Kebee/Minos 作曲 : Kebee/박민우 민호야, 이제 니도 다 컸으니까 말인데 가끔은 엄마도 그날 다 떠나가 도망갔으면 엄마도 엄마 인생 악 같은 거 안 쓰며 좀 더 멋지게 살 수 있지 않았겠나 남편은 혼자 먼저 가고 다음 아들은 꿈 이룬다 서울 가고 딸래미는 잔소리 좀 하지마라고 지 혼자만 힘든 줄 알고 매일이 파도다 요즘 나는 뭔가 싶을 때가 있거든 엄마도 하고 싶은 것 참 많았는데 너거 아빠 밉거든 사람들이 말하데 "자식 위해 사는 거야 밑거름" 삶은 꽃이거나 열맨거야? 아니 누군가의 꽃이거나 열맨거야 엄마 어제 좋은 꿈 꿨다 우리 아들 올해는 잘 될끼다 (엄마 지금 뭐 하세요?) 혼자 집에서 TV 본다 찾지 마요 멀리 놓쳐버린 걸 잊지 마요 그대 꽃이라는 걸 베란다 가득한 화분들 당신의 그 많은 하루들 잊지 말아요 저 별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저 별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아니 마당에 있던 화분들을 왜 겨울 될 때마다 집안으로 가지고 오는데요 가뜩이나 자꾸 쌓이는 물건들이 발에 치이고 꽃잎 떨어진 화분들이 지저분해 보이는데 엄마 꽃 좋아하는 건 아는데 방에 화분이라니 심지어 한겨울에 잔소리 앞엔 늘 숨던 꼬만 어느새 잔소리를 시작해 그걸 듣던 엄마 Said "꽃은 봄을 기다리지 추운 겨울을 그땐 누군가 손길이 필요해 기다림이란 건 그게 언제라도 시간을 견디는 일 지키지 않음 나중에도 피울 수 없으니 겨울의 꽃, 그 기다림도 우리 집에 꼭 언젠가 찾아오겠지 아들아?" 그래요 엄마 그동안 너무 많이 기다렸죠 한겨울의 꽃처럼 가슴 안에만 품고 있던 그 아름다운 향도 봄을 만나면 다시 태어나나 봐요 그때를 꼭 기다려줘요 찾지 마요 멀리 놓쳐버린 걸 잊지 마요 그대 꽃이라는 걸 베란다 가득한 화분들 당신의 그 많은 하루들 잊지 말아요 저 별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저 별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00:00.000] 作词 : Kebee/Minos [00:01.000] 作曲 : Kebee/박민우 [00:21.030]민호야, 이제 니도 [00:22.090]다 컸으니까 말인데 [00:23.410]가끔은 엄마도 [00:24.540]그날 다 떠나가 도망갔으면 [00:26.670]엄마도 엄마 인생 악 같은 거 안 쓰며 [00:29.340]좀 더 멋지게 살 수 있지 않았겠나 [00:31.670]남편은 혼자 먼저 가고 [00:33.900]다음 아들은 꿈 이룬다 서울 가고 [00:36.330]딸래미는 잔소리 좀 하지마라고 [00:38.720]지 혼자만 힘든 줄 알고 매일이 파도다 [00:42.080]요즘 나는 뭔가 싶을 때가 있거든 [00:44.610]엄마도 하고 싶은 것 참 많았는데 [00:46.980]너거 아빠 밉거든 [00:48.600]사람들이 말하데 [00:50.070]"자식 위해 사는 거야 밑거름" [00:52.440]삶은 꽃이거나 열맨거야? [00:54.820]아니 누군가의 꽃이거나 열맨거야 [00:57.390]엄마 어제 좋은 꿈 꿨다 [00:58.850]우리 아들 올해는 잘 될끼다 [01:00.260](엄마 지금 뭐 하세요?) [01:01.600]혼자 집에서 TV 본다 [01:03.650]찾지 마요 멀리 놓쳐버린 걸 [01:08.910]잊지 마요 그대 꽃이라는 걸 [01:13.090]베란다 가득한 화분들 [01:16.480]당신의 그 많은 하루들 잊지 말아요 [01:24.490]저 별이 아름다운 건 [01:26.290]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01:29.340]사막이 아름다운 건 [01:31.400]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01:34.930]저 별이 아름다운 건 [01:36.890]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01:39.740]사막이 아름다운 건 [01:42.000]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01:44.810]아니 마당에 있던 화분들을 왜 [01:47.590]겨울 될 때마다 [01:48.530]집안으로 가지고 오는데요 [01:50.240]가뜩이나 자꾸 쌓이는 [01:51.610]물건들이 발에 치이고 [01:53.360]꽃잎 떨어진 화분들이 [01:54.910]지저분해 보이는데 [01:56.360]엄마 꽃 좋아하는 건 아는데 [01:58.440]방에 화분이라니 심지어 한겨울에 [02:01.040]잔소리 앞엔 늘 숨던 꼬만 어느새 [02:03.600]잔소리를 시작해 [02:04.760]그걸 듣던 엄마 Said [02:07.090]"꽃은 봄을 기다리지 추운 겨울을 [02:11.360]그땐 누군가 손길이 필요해 [02:16.150]기다림이란 건 그게 언제라도 [02:17.980]시간을 견디는 일 [02:19.520]지키지 않음 나중에도 피울 수 없으니 [02:22.080]겨울의 꽃, 그 기다림도 [02:24.180]우리 집에 꼭 [02:25.140]언젠가 찾아오겠지 아들아?" [02:28.110]그래요 엄마 [02:30.260]그동안 너무 많이 기다렸죠 [02:33.650]한겨울의 꽃처럼 [02:37.530]가슴 안에만 품고 있던 [02:40.020]그 아름다운 향도 봄을 만나면 [02:42.910]다시 태어나나 봐요 [02:45.110]그때를 꼭 기다려줘요 [02:51.770]찾지 마요 멀리 놓쳐버린 걸 [02:56.990]잊지 마요 그대 꽃이라는 걸 [03:01.200]베란다 가득한 화분들 [03:04.080]당신의 그 많은 하루들 잊지 말아요 [03:12.590]저 별이 아름다운 건 [03:14.330]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03:17.610]사막이 아름다운 건 [03:19.450]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03:23.080]저 별이 아름다운 건 [03:24.970]눈에 보이지 않는 꽃 하나 있어서야 [03:27.940]사막이 아름다운 건 [03:29.790]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어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