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沈圭善 作曲 : 沈圭善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하찮게 느껴지잖아요 지금까지 걸어왔던 저 굽은 길도 밀물도 아니고 썰물도 아니고 수평선에서 밀려든 파도도 없는데 먼 바다가 가장 잔잔할 때에도 나는 이리저리 혼자 휩쓸려 밀려나네요 저 망망대해로 어째서 내게 머물러주나 너는 아름다운데 나와 함께 길도 없는 밤을 헤매어주나 너는 상처받으며 기꺼이 나의 시를 경청해주나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길을 잃고 너무 멀리 온 것만 같아서 두렵고 슬퍼지잖아요 이제 와서 돌아갈 순 없는 이유로 네 탓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닌데 밖에서 닥친 무엇이 우리를 가르고 속마음은 아주 반대라 하여도 서로 해선 안 될 말로 무심코 할퀴어 버리네 늘 후회하여도 어째서 나를 붙들어주나 너는 명예도 없고 저만치 쌓아올릴 부도 없는 내 길 가라 해주나 너는 등을 맞대며 기꺼이 밤을 함께 버티며 내게 머물러주나 너는 아름다운데 나와 함께 어지러운 삶을 견뎌 내주나 너는 시인의 연인 영원히 내 곁에, 음악가의 연인
[00:00.000] 作词 : 沈圭善 [00:01.000] 作曲 : 沈圭善 [00:28.507]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00:36.956]내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00:44.581]하찮게 느껴지잖아요 [00:51.631]지금까지 걸어왔던 저 굽은 길도 [00:59.505]밀물도 아니고 썰물도 아니고 [01:06.355]수평선에서 밀려든 파도도 없는데 [01:14.655]먼 바다가 가장 잔잔할 때에도 [01:21.379]나는 이리저리 혼자 휩쓸려 밀려나네요 [01:29.804]저 망망대해로 [01:36.879]어째서 내게 머물러주나 너는 아름다운데 [01:47.799]나와 함께 길도 없는 밤을 헤매어주나 너는 [01:59.303]상처받으며 기꺼이 나의 시를 경청해주나 [02:17.978]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02:25.703]길을 잃고 너무 멀리 온 것만 같아서 [02:32.452]두렵고 슬퍼지잖아요 [02:39.952]이제 와서 돌아갈 순 없는 이유로 [02:48.677]네 탓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닌데 [02:55.753]밖에서 닥친 무엇이 우리를 가르고 [03:03.077]속마음은 아주 반대라 하여도 [03:10.176]서로 해선 안 될 말로 무심코 할퀴어 버리네 [03:17.450]늘 후회하여도 [03:24.950]어째서 나를 붙들어주나 너는 [03:32.876]명예도 없고 저만치 쌓아올릴 부도 [03:41.200]없는 내 길 가라 해주나 너는 [03:47.674]등을 맞대며 기꺼이 밤을 함께 버티며 [03:56.549]내게 머물러주나 너는 아름다운데 [04:06.506]나와 함께 어지러운 삶을 견뎌 내주나 너는 [04:18.306]시인의 연인 [04:22.480]영원히 내 곁에, 음악가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