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 문득 돌아보니 덥수룩한 수염 시간은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와버렸구나 나른한 아침 눈 비비며 커피를 내려 향기로운 예가체프 삶의 질이 높아졌구나 근데 왜 변한 게 없는 거야 왜 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어쩔 수 없는 거야 왜 붙잡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잊혀져 가는 이름들 얼굴 소중한 추억 바래진 사진 속엔 아는 사람 나뿐이구나 근데 왜 변한 게 없는 거야 왜 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이리저리 오랫동안 헤매다 무얼 놓쳤을까 망설이던 긴 여름의 끝 불어오는 가을바람 이제와 문득 돌아보니 알아가는 건 심란한 일들 모두 지나가면 그뿐이구나 근데 왜 바뀌질 않는 거야 왜 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어쩔 수 없는 거야 왜 붙잡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아무 생각 없었던 하루하루 신나던 우리 어린 날들로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00:26.83]이제 와 문득 돌아보니 [00:31.61]덥수룩한 수염 [00:36.51]시간은 흘러 흘러 [00:40.58]여기까지 와버렸구나 [00:46.38]나른한 아침 눈 비비며 [00:51.06]커피를 내려 [00:55.90]향기로운 예가체프 [01:00.21]삶의 질이 높아졌구나 [01:04.48]근데 왜 [01:07.80]변한 게 없는 거야 왜 [01:12.79]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01:19.40]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01:25.07]어쩔 수 없는 거야 왜 [01:29.92]붙잡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01:36.49]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02:00.03]잊혀져 가는 이름들 얼굴 [02:04.93]소중한 추억 [02:09.68]바래진 사진 속엔 [02:13.94]아는 사람 나뿐이구나 [02:18.24]근데 왜 [02:21.79]변한 게 없는 거야 왜 [02:26.52]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02:33.24]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02:37.07]이리저리 오랫동안 헤매다 [02:43.23]무얼 놓쳤을까 [02:48.18]망설이던 긴 여름의 끝 [02:53.61]불어오는 가을바람 [03:10.71]이제와 문득 돌아보니 [03:15.65]알아가는 건 [03:20.42]심란한 일들 모두 [03:24.80]지나가면 그뿐이구나 [03:29.39]근데 왜 [03:32.79]바뀌질 않는 거야 왜 [03:37.71]어른스럽다는 건 왜 이리도 복잡한 거니 [03:44.38]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03:48.47]어쩔 수 없는 거야 왜 [03:54.81]붙잡을 수 없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04:01.59]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 [04:04.54]아무 생각 없었던 [04:06.50]하루하루 신나던 [04:08.98]우리 어린 날들로 [04:11.52]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