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금만 더 자고 싶은 찌뿌둥한 이 아침 머릿속엔 할 일이 산더미 오늘도 속이 쓰려온다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건 회색 빛의 사거리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억지로 찬 이불을 뒤집어쓴다 늘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내 행복의 발자취 풍요로운 은행나무 길 언덕 위에 있던 나의 동네 아침이면 김이 나요 모락모락 궁금한 이 냄새는 뭘까 분주한 부엌 쪽 달그락 달그락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바싹 마른 옥상 빨래에선 기분 좋은 햇볕의 냄새 시원하게 부는 맞바람을 반기는 내 마음도 참 가볍겠지 힘든 오르막길도 언덕길도 난 한달음에 올라 조막손으로 붙잡고 달려가는 작은 어깨 위에는 울 엄마가 싸준 도시락 가방 깊숙이 그 온기가 맛있을 것 같아 오늘도 얼른 먹고 싶어요 작은 어깨 위에는 울 엄마가 싸준 도시락 가방 깊숙이 그 온기가 맛있을 것 같아 오늘도 얼른 먹고 싶어요 얼른 먹고 싶었던 따뜻한 그 도시락
[00:23.43]아 조금만 더 자고 싶은 [00:27.92]찌뿌둥한 이 아침 [00:34.06]머릿속엔 할 일이 산더미 [00:38.80]오늘도 속이 쓰려온다 [00:44.83]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건 [00:49.42]회색 빛의 사거리 [00:55.20]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00:59.19]억지로 찬 이불을 뒤집어쓴다 [01:05.64]늘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01:10.71]내 행복의 발자취 [01:15.56]풍요로운 은행나무 길 [01:19.68]언덕 위에 있던 나의 동네 [01:43.35]아침이면 김이 나요 모락모락 [01:48.78]궁금한 이 냄새는 뭘까 [01:54.65]분주한 부엌 쪽 달그락 달그락대는 소리에 [02:01.47]잠에서 깼다 [02:04.47]바싹 마른 옥상 빨래에선 [02:09.73]기분 좋은 햇볕의 냄새 [02:15.37]시원하게 부는 맞바람을 반기는 [02:20.68]내 마음도 참 가볍겠지 [02:25.34]힘든 오르막길도 [02:29.38]언덕길도 난 한달음에 올라 [02:35.45]조막손으로 붙잡고 [02:39.69]달려가는 작은 어깨 위에는 [02:46.19]울 엄마가 싸준 도시락 [02:51.50]가방 깊숙이 그 온기가 [02:56.73]맛있을 것 같아 오늘도 [03:01.96]얼른 먹고 싶어요 [03:31.03]작은 어깨 위에는 [03:35.78]울 엄마가 싸준 도시락 [03:41.13]가방 깊숙이 그 온기가 [03:46.35]맛있을 것 같아 오늘도 [03:51.55]얼른 먹고 싶어요 [04:09.82]얼른 먹고 싶었던 [04:13.01]따뜻한 그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