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아 radio를 켰더니 까맣게 잊혀져 버린 기억들이 하나 또 하나 되살아나네 내가 사랑한 사람 그녀와 함께 들었던 Tony Toni Tone의 살살 녹여주는 기타 소리에 외로움이 내 몸 깊은 곳에 파고드네 돌아보면 진짜 바보들의 사랑이었지 나란히 커피 샵에서 하릴없이 떼운 시간을 다 합해서 50 아니 100 시간 음악 얘기만 나오면 결국 싸워버리곤 했지만 거 왜 지난 후에 다시 떠올리면 보고 싶어도 다시는 못 볼 인연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운 그런 사람 하나쯤 있기 마련이지 그렇잖아 희미한 미래와 의미없는 대화 비가 내리면 그냥 젖는 게 나았던 그 때가 기억이 나네 온갖 시험이 나의 어깨를 짓누르던 그 땐 어딘가에 분명히 나와 같은 나이의 누군가 TV 가족 담임 선생 모두를 다 미워하며 rock star들을 따라 침대에 누워 guitar를 긁다가 잠이 들 거라 생각했지 구린 음악에 귀기울이는 쪼다 새끼들과 얘기하기도 싫었네 한국의 고등학생이라는 시련에 가까운 상황을 이겨낸 것은 My men Corgan Buckley and Anderson과 Mansun의 노래들 덕분이었지 Guitar hero가 나의 어릴 적 꿈이었지 Play Dead 비디오에서 처음 본 그녀의 모습은 선택받은 영혼 모든 특별함의 원본이었지 아무런 고민 없이 그녀의 fan이 되고 보니 역시 그 어떤 무리에 속해있을 때도 섞이지 않으며 아주 먼 데로 향하는 이국의 감수성을 나의 것으로 만들게 되었어 그 다음부턴 평범이라는 말 자체에 심한 거부감으로 응답했네 나는 그녀다 우린 새로운 종족이다 되뇌이던 어느 날 돌아다보니까 이게 가식인 건 아닐까 그런 내 자신이 너무나 싫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 I was really ugly 나의 진짜 특별한 구석은 어디 구석은 어디 구석은 어디
[00:15.78]잠이 오질 않아 radio를 켰더니 [00:18.42]까맣게 잊혀져 버린 기억들이 [00:20.86]하나 또 하나 되살아나네 [00:22.98]내가 사랑한 사람 그녀와 [00:24.83]함께 들었던 [00:25.99]Tony Toni Tone의 [00:27.72]살살 녹여주는 기타 소리에 [00:30.20]외로움이 내 몸 [00:31.23]깊은 곳에 파고드네 [00:33.02]돌아보면 진짜 [00:34.20]바보들의 사랑이었지 [00:36.08]나란히 커피 샵에서 [00:37.86]하릴없이 떼운 시간을 [00:39.39]다 합해서 50 아니 100 시간 [00:41.81]음악 얘기만 나오면 결국 [00:43.78]싸워버리곤 했지만 [00:45.43]거 왜 지난 후에 다시 떠올리면 [00:47.81]보고 싶어도 다시는 [00:49.16]못 볼 인연이라는 [00:50.39]사실이 안타까운 그런 사람 [00:52.57]하나쯤 있기 마련이지 [00:53.97]그렇잖아 [01:03.89]희미한 미래와 의미없는 대화 [01:05.86]비가 내리면 그냥 젖는 게 [01:07.64]나았던 그 때가 기억이 나네 [01:09.80]온갖 시험이 나의 [01:11.30]어깨를 짓누르던 그 땐 [01:12.99]어딘가에 분명히 [01:14.15]나와 같은 나이의 누군가 [01:15.95]TV 가족 담임 선생 모두를 다 [01:18.51]미워하며 rock star들을 따라 [01:20.92]침대에 누워 guitar를 긁다가 [01:23.31]잠이 들 거라 생각했지 [01:25.31]구린 음악에 귀기울이는 쪼다 [01:27.67]새끼들과 얘기하기도 싫었네 [01:30.16]한국의 고등학생이라는 [01:32.17]시련에 가까운 [01:33.31]상황을 이겨낸 것은 [01:35.08]My men Corgan [01:35.92]Buckley and Anderson과 [01:37.58]Mansun의 노래들 덕분이었지 [01:39.93]Guitar hero가 [01:41.05]나의 어릴 적 꿈이었지 [01:48.61]Play Dead 비디오에서 처음 본 [01:50.46]그녀의 모습은 선택받은 영혼 [01:52.96]모든 특별함의 원본이었지 [01:55.31]아무런 고민 없이 [01:56.54]그녀의 fan이 되고 보니 역시 [01:58.59]그 어떤 무리에 속해있을 때도 [02:00.77]섞이지 않으며 아주 먼 데로 [02:03.19]향하는 이국의 감수성을 [02:05.17]나의 것으로 만들게 되었어 [02:07.16]그 다음부턴 [02:08.17]평범이라는 말 자체에 [02:10.19]심한 거부감으로 응답했네 [02:12.43]나는 그녀다 [02:13.34]우린 새로운 종족이다 [02:15.08]되뇌이던 어느 날 돌아다보니까 [02:17.59]이게 가식인 건 아닐까 [02:19.72]그런 내 자신이 너무나 싫다 [02:22.21]하는 생각이 들었지 [02:23.75]I was really ugly [02:24.90]나의 진짜 특별한 구석은 어디 [02:27.21]구석은 어디 구석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