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익숙한 거리 하룰 마친 길 어귀엔 노을빛 세어가며 노래를 하곤 했지 길어진 그림자 위 사라진 너의 모습엔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이 없었어 비좁은 시간의 틈 속에 내 어린 손이 닿을까 아주 조금 놓쳐버린 지난 날들이 바람을 타고서 멀어져가 망설였던 시간 속에서 꺼내지 못한 말 사랑했었다고 하찮은 부끄럼 속 여지껏 전하지 못한 사랑해 한마디에 빛이 우릴 감쌋고 조금 어색한 공기 처음 지어 본 표정이 오히려 별로일까 망설이곤 했지 엇갈린 우리의 날들을 되감아 볼 수 있을까 아주 조금 도망쳐 간 지나쳐 버린 기억을 따라서 헤메이고 망설이다 구겨 버렸던 그때의 마음 속 미안했었다고 숨이 차오른 시간을 따라서 다시 옅어져가 소중했던 작은 사진 속 바래진 표정이 이젠 알것같아 놓쳐버린 지난 날들이 바람을 타고서 떠밀려와 망설였던 시간 속에서 처음 건냈던 말 사랑했었다고
[00:07.700] 조금 익숙한 거리 [00:11.040] 하룰 마친 길 어귀엔 [00:14.270] 노을빛 세어가며 노래를 하곤 했지 [00:20.710] 길어진 그림자 위 [00:23.890] 사라진 너의 모습엔 [00:27.170]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이 없었어 [00:32.500] 비좁은 시간의 틈 속에 [00:38.950] 내 어린 손이 닿을까 [00:45.850] 아주 조금 [00:51.940] 놓쳐버린 [00:53.500] 지난 날들이 [00:56.760] 바람을 타고서 [01:00.800] 멀어져가 [01:04.840] 망설였던 [01:06.560] 시간 속에서 [01:09.720] 꺼내지 못한 말 [01:13.640] 사랑했었다고 [01:32.210] 하찮은 부끄럼 속 [01:35.280] 여지껏 전하지 못한 [01:38.530] 사랑해 한마디에 [01:40.930] 빛이 우릴 감쌋고 [01:45.020] 조금 어색한 공기 [01:48.260] 처음 지어 본 표정이 [01:51.510] 오히려 별로일까 [01:54.340] 망설이곤 했지 [01:56.870] 엇갈린 우리의 날들을 [02:03.240] 되감아 볼 수 있을까 [02:10.340] 아주 조금 [02:16.270] 도망쳐 간 [02:17.840] 지나쳐 버린 [02:21.110] 기억을 따라서 [02:25.120] 헤메이고 [02:29.230] 망설이다 [02:30.870] 구겨 버렸던 [02:34.120] 그때의 마음 속 [02:38.030] 미안했었다고 [02:43.080] 숨이 차오른 [02:45.840] 시간을 따라서 다시 옅어져가 [02:55.130] 소중했던 [02:56.810] 작은 사진 속 [02:59.940] 바래진 표정이 [03:03.940] 이젠 알것같아 [03:08.130] 놓쳐버린 [03:09.790] 지난 날들이 [03:13.010] 바람을 타고서 [03:17.030] 떠밀려와 [03:21.050] 망설였던 [03:22.720] 시간 속에서 [03:25.960] 처음 건냈던 말 [03:29.900] 사랑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