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창가에 서서 한참 동안 바라만 보다가 한 방울 내 볼에 닿으면 너의 빈자리를 느낀다 바람이 불면 한참을 서서 우는 하늘 마주하다가 어느새 잊고 지냈던 우리 기억들을 찾는다 비가 오면 쏟아지는 이 빗속에서 상처투성인 날 어루만져 주던 널 그 모든 걸 잊었다 생각했는데 더 이상은 날 속일 수 없나봐 비가 오면 쓰지도 않을 우산을 들고 그대와 걸었던 텅 빈 이 길을 혼자 걸으며 한 손으로 기억을 잡는다 비가 오면 항상 이 자리에 남아 소리 없이 널 불러보려 할 때마다 참고 참았던 눈물이 흘러버려서 그저 마음만 바람에 담아 보낸다 비가 오면 쏟아지는 이 빗속에서 상처투성인 날 어루만져 주던 널 그 모든 걸 잊었다 생각했는데 더 이상은 날 속일 수 없나봐 그리움의 조각에 찔린 나는 아픔을 잊지 못한다
비가 오면 창가에 서서 한참 동안 바라만 보다가 한 방울 내 볼에 닿으면 너의 빈자리를 느낀다 바람이 불면 한참을 서서 우는 하늘 마주하다가 어느새 잊고 지냈던 우리 기억들을 찾는다 비가 오면 쏟아지는 이 빗속에서 상처투성인 날 어루만져 주던 널 그 모든 걸 잊었다 생각했는데 더 이상은 날 속일 수 없나봐 비가 오면 쓰지도 않을 우산을 들고 그대와 걸었던 텅 빈 이 길을 혼자 걸으며 한 손으로 기억을 잡는다 비가 오면 항상 이 자리에 남아 소리 없이 널 불러보려 할 때마다 참고 참았던 눈물이 흘러버려서 그저 마음만 바람에 담아 보낸다 비가 오면 쏟아지는 이 빗속에서 상처투성인 날 어루만져 주던 널 그 모든 걸 잊었다 생각했는데 더 이상은 날 속일 수 없나봐 그리움의 조각에 찔린 나는 아픔을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