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Chae Jeong Eun 作曲 : Jong Ha Hwang 몇 백 년을 걸어온 듯 내 몸은 낡고 지쳐있어 짐을 내려도 될까, 조금 쉬어도 되나 어느 사이 또 니가 옷 사이를 비집고 훅 불어올까봐 어렵게 핀 꽃들을 지나서 맥없이 흩어졌던 마른 잎 밟고 무섭던 밤과 뜨거운 낮을 견디며 숨이 차게 걷고 있는데
아직 멀었나봐 아직도 언저리에 있나봐 아니 널 데리고 걸었었나봐 지금 비가 와 내 왔던 길을 막았으면 해 나 되돌아가지 못하게 지표처럼 떠있는 별따라 바람에 쓸려 우는 나무숲 지나 혼돈의 밤과 서럽던 낮을 견디며 숨이 차게 도망치는데
아직 멀었나봐 아직도 언저리에 있나봐 아니 널 데리고 걸었었나봐 지금 비가 와 내 왔던 길을 막았으면 해 되돌아가지 못하게 맴을 돌고 또 맴을 돌아 그리움만 탑처럼 쌓아 너 대신 붙들고 버티며 있던 건 혹 아닐까
아직 멀었나봐 아직 니 언저리에 있나봐 아니 널 떠나지 못할 건가봐 공기에 닳고 햇볕에 녹아 바래지긴 할까 예쁘던 꽃잎이 또 진다
作词 : Chae Jeong Eun 作曲 : Jong Ha Hwang 몇 백 년을 걸어온 듯 내 몸은 낡고 지쳐있어 짐을 내려도 될까, 조금 쉬어도 되나 어느 사이 또 니가 옷 사이를 비집고 훅 불어올까봐 어렵게 핀 꽃들을 지나서 맥없이 흩어졌던 마른 잎 밟고 무섭던 밤과 뜨거운 낮을 견디며 숨이 차게 걷고 있는데
아직 멀었나봐 아직도 언저리에 있나봐 아니 널 데리고 걸었었나봐 지금 비가 와 내 왔던 길을 막았으면 해 나 되돌아가지 못하게 지표처럼 떠있는 별따라 바람에 쓸려 우는 나무숲 지나 혼돈의 밤과 서럽던 낮을 견디며 숨이 차게 도망치는데
아직 멀었나봐 아직도 언저리에 있나봐 아니 널 데리고 걸었었나봐 지금 비가 와 내 왔던 길을 막았으면 해 되돌아가지 못하게 맴을 돌고 또 맴을 돌아 그리움만 탑처럼 쌓아 너 대신 붙들고 버티며 있던 건 혹 아닐까
아직 멀었나봐 아직 니 언저리에 있나봐 아니 널 떠나지 못할 건가봐 공기에 닳고 햇볕에 녹아 바래지긴 할까 예쁘던 꽃잎이 또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