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읽고 씹었다 생각하다 생각 안 나는 척 웃고 너를 듣고 흘렸다 잠이 안 와도 모른 척 잠든다
사람에게 감정이 없었더라면 버튼 하나로 다 지울 수 있다면 가위로 널 잘라낼 수 있다면
새벽 12시 텅 빈 달빛이 버릇처럼 불어오면 또 어김없이 이유도 없이 누군갈 기다리지만
너를 읽고 씹었다 생각하다 생각 안 나는 척 웃고 너를 듣고 흘렸다 잠이 안 와도 모른 척 잠든다
사랑한다 안 한다 뒤엉켜가는 내 마음들 네가 싫다 보고 싶다 미워한 만큼 더 그리워
네가 읽히고 네가 보이지만 난 죽은 척 눈을 감는다 네가 들리고 네가 맴돌지만 나는 귀를 막는다
[00:25.718] 싹둑 머리를 잘랐어 [00:30.160] 밤새 또 기른 네 생각에 [00:34.905] 상처받은 적 없는 얼굴로 거리로 [00:41.354] [00:43.688] 10월 13일 우리 기념일 [00:48.380] 알람처럼 돌아오면 [00:52.898] 또 어김없이 약속도 없이 [00:57.339] 누군갈 기다리지만 [01:01.058] [01:01.271] 너를 읽고 씹었다 [01:05.134] 생각하다 생각 안 나는 척 웃고 [01:10.398] 너를 듣고 흘렸다 [01:14.313] 잠이 안 와도 모른 척 잠든다 [01:20.090] [01:21.168] 사람에게 감정이 없었더라면 [01:25.530] 버튼 하나로 다 지울 수 있다면 [01:29.806] 가위로 널 잘라낼 수 있다면 [01:35.739] [01:38.614] 새벽 12시 텅 빈 달빛이 [01:43.119] 버릇처럼 불어오면 [01:47.715] 또 어김없이 이유도 없이 [01:52.346] 누군갈 기다리지만 [01:55.691] [01:55.907] 너를 읽고 씹었다 [02:00.027] 생각하다 생각 안 나는 척 웃고 [02:05.222] 너를 듣고 흘렸다 [02:09.103] 잠이 안 와도 모른 척 잠든다 [02:14.155] [02:14.407] 사랑한다 안 한다 [02:18.143] 뒤엉켜가는 내 마음들 [02:23.076] 네가 싫다 보고 싶다 [02:27.158] 미워한 만큼 더 그리워 [02:33.262] [02:34.054] 네가 읽히고 네가 보이지만 [02:38.580] 난 죽은 척 눈을 감는다 [02:43.204] 네가 들리고 네가 맴돌지만 [02:47.621] 나는 귀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