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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고통이란
    존재할 수는 없다고
    나는 물리적인 법칙을 설명하지
    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벗어날 수 없는데
    그게 무슨 소용일까
    고향의 엄마에게
    지독한 말을 해 버려서
    그날 이후 마음이 아파
    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는 채로
    무조건 달리고 싶어
    생의 한가운데서
    가장 방황하는 순간이란
    어째서 지나지 않는 걸까
    변명이란 걸 멈추는 건
    후회만으로 가능할까
    모든 걸 체념하면 편해질까
    너에게 전화하고 싶은 밤인데
    아무래도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아
    지금의 슬픔은 진짜인가 봐
    축축한 기운이 느껴져
    고독한 붉은 하늘이 반가운 건
    장을 봐온 날도 쓸쓸하게 웃는 건
    사라져가는 해라도
    나를 비춰주고 있으니까
    짧게 젖은 머리칼이
    얼굴을 때릴 때면
    마치 차가운 공기만 남은 것 같아
    입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으로는
    부족한 외로움 때문일까
    진실로 열망하는
    밤을 새는 인생이 아니라
    비참하다고 생각했어
    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는 채로
    무조건 달리고 싶어
    생의 한가운데서
    가장 바보 같은 순간이란
    아직도 지금이어야 할까
    후회라는 걸 멈추는 건
    시간만으로 가능할까
    모든 걸 원망하면 편해질까
    너에게 전화하고 싶은 밤인데
    아무래도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아
    지금의 슬픔은 진짜인가 봐
    축축한 기운이 느껴져
    고독한 붉은 하늘이 반가운 건
    장을 봐온 날도 쓸쓸하게 웃는 건
    사라져가는 해라도
    나를 비춰주고 있으니까
    모든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미친 듯이 페달을 밟아갈수록
    녹이 슬어가는
    무거워진 바퀴 위에서
    나는 울면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거야
  • [00:02.14]절대고통이란
    [00:03.43]존재할 수는 없다고
    [00:05.53]나는 물리적인 법칙을 설명하지
    [00:08.87]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00:10.73]벗어날 수 없는데
    [00:13.18]그게 무슨 소용일까
    [00:15.70]고향의 엄마에게
    [00:17.17]지독한 말을 해 버려서
    [00:20.00]그날 이후 마음이 아파
    [00:22.52]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는 채로
    [00:25.19]무조건 달리고 싶어
    [00:30.12]생의 한가운데서
    [00:31.98]가장 방황하는 순간이란
    [00:36.99]어째서 지나지 않는 걸까
    [00:43.88]변명이란 걸 멈추는 건
    [00:47.26]후회만으로 가능할까
    [00:50.59]모든 걸 체념하면 편해질까
    [00:56.55]너에게 전화하고 싶은 밤인데
    [01:00.02]아무래도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아
    [01:03.41]지금의 슬픔은 진짜인가 봐
    [01:07.60]축축한 기운이 느껴져
    [01:10.14]고독한 붉은 하늘이 반가운 건
    [01:13.54]장을 봐온 날도 쓸쓸하게 웃는 건
    [01:16.95]사라져가는 해라도
    [01:19.61]나를 비춰주고 있으니까
    [01:37.44]짧게 젖은 머리칼이
    [01:39.07]얼굴을 때릴 때면
    [01:40.80]마치 차가운 공기만 남은 것 같아
    [01:44.17]입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으로는
    [01:47.18]부족한 외로움 때문일까
    [01:50.99]진실로 열망하는
    [01:52.42]밤을 새는 인생이 아니라
    [01:55.33]비참하다고 생각했어
    [01:57.77]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는 채로
    [02:00.54]무조건 달리고 싶어
    [02:05.50]생의 한가운데서
    [02:07.27]가장 바보 같은 순간이란
    [02:12.36]아직도 지금이어야 할까
    [02:19.20]후회라는 걸 멈추는 건
    [02:22.52]시간만으로 가능할까
    [02:25.92]모든 걸 원망하면 편해질까
    [02:31.84]너에게 전화하고 싶은 밤인데
    [02:35.27]아무래도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아
    [02:38.60]지금의 슬픔은 진짜인가 봐
    [02:42.94]축축한 기운이 느껴져
    [02:45.49]고독한 붉은 하늘이 반가운 건
    [02:48.92]장을 봐온 날도 쓸쓸하게 웃는 건
    [02:52.25]사라져가는 해라도
    [02:54.87]나를 비춰주고 있으니까
    [03:01.35]모든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03:09.26]미친 듯이 페달을 밟아갈수록
    [03:14.81]녹이 슬어가는
    [03:18.01]무거워진 바퀴 위에서
    [03:22.31]나는 울면서
    [03:25.72]나아갈 수밖에 없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