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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作词 : 채정은
    作曲 : 채정은
    시린 바람 몰아 치리니
    오지 못할 봄은 멀구나
    별이라도 밤새껏 불러, 불을 필까

    어둠까지 얹혀진 언 땅 위에
    살아 있는거라곤 나 하나
    눈의 폭발에 갇힌 이 세상이
    마치 파편처럼 달려드는데

    혀 끝에 매달린 오기가
    내 심장을 데워 저 위로 날 데려가
    억세게 뛰어 오를 용기가
    깨진 손 마디를 타고 흐르네


    잠들지 마라
    끈 놓지마
    곧 오실 새벽, 해 뜨리니

    퍼런 바람 훑고 간 그 자리에
    숨을 쉬는거라곤 나 하나
    좁은 계곡에 박힌 이 세상이
    마치 송곳처럼 파고 드는데
    발 끝에 치미는 독기가
    내 머리를 채워 멀리로 날 데려가
    질기게 기어 오를 끈기가
    터진 내 입술을 타고 퍼지네

    고단한 걸음을, 끌어서 옮기고
    또 끌어 옮기다 보이는 봉우린
    추위로 흐려진 허상인가

    혀 끝에 매달린 오기가
    내 심장을 데워 저 위로 날 데려가
    억세게 뛰어오를 용기가
    깨진 손 마디를 타고 흐르네
  • 作词 : 채정은
    作曲 : 채정은
    시린 바람 몰아 치리니
    오지 못할 봄은 멀구나
    별이라도 밤새껏 불러, 불을 필까

    어둠까지 얹혀진 언 땅 위에
    살아 있는거라곤 나 하나
    눈의 폭발에 갇힌 이 세상이
    마치 파편처럼 달려드는데

    혀 끝에 매달린 오기가
    내 심장을 데워 저 위로 날 데려가
    억세게 뛰어 오를 용기가
    깨진 손 마디를 타고 흐르네


    잠들지 마라
    끈 놓지마
    곧 오실 새벽, 해 뜨리니

    퍼런 바람 훑고 간 그 자리에
    숨을 쉬는거라곤 나 하나
    좁은 계곡에 박힌 이 세상이
    마치 송곳처럼 파고 드는데
    발 끝에 치미는 독기가
    내 머리를 채워 멀리로 날 데려가
    질기게 기어 오를 끈기가
    터진 내 입술을 타고 퍼지네

    고단한 걸음을, 끌어서 옮기고
    또 끌어 옮기다 보이는 봉우린
    추위로 흐려진 허상인가

    혀 끝에 매달린 오기가
    내 심장을 데워 저 위로 날 데려가
    억세게 뛰어오를 용기가
    깨진 손 마디를 타고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