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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란한 소릴 내며 깨지는 유리병 우리 모습일까
    낮게 깔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으니까
    왜 이제야 왔냐며 날 기다렸다며 내 사랑 반겼던 너는 이제
    어쩌다 마주친 모르는 사람보다 차갑게 얼어있다
    환한 네 미소도 따뜻한 네 품도
    더 이상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것만 같아 두려워
    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
    우릴 따라 흘러가던 시간도 멈췄나 봐
    우리라기보단 이젠 너와 내가 됐나 봐
    사소하게 지나간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가기보단
    놓친 것 같아 네 손이 참 따뜻했었나 봐
    흔들리는 널 이미 알았어 그래서 더 꽉 잡았어
    널 안았어 널 가뒀어 내 사랑이 독해져서
    Yeah I know 모두 내 탓인 걸 But
    미련이란 거 희망이란 거 놓을 수가 없어
    언젠가 이별이 내 앞에 무릎 꿇을 때 시간이
    다시 우릴 따라 흐르게 될 거라 믿어 그렇게 올 거라 믿어
    지금 보내지만 너를 보냈지만 모든 게 다 멈췄지만
    고장 나 버린 시계가 다시 움직일 거라고 믿어
    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
  • [00:20.780]요란한 소릴 내며 깨지는 유리병 우리 모습일까
    [00:29.380]낮게 깔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으니까
    [00:37.890]왜 이제야 왔냐며 날 기다렸다며 내 사랑 반겼던 너는 이제
    [00:46.380]어쩌다 마주친 모르는 사람보다 차갑게 얼어있다
    [00:54.030]환한 네 미소도 따뜻한 네 품도
    [01:03.540]더 이상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것만 같아 두려워
    [01:12.310]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01:22.310]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01:30.220]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01:38.970]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
    [01:56.240]우릴 따라 흘러가던 시간도 멈췄나 봐
    [02:00.500]우리라기보단 이젠 너와 내가 됐나 봐
    [02:04.700]사소하게 지나간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가기보단
    [02:08.300]놓친 것 같아 네 손이 참 따뜻했었나 봐
    [02:13.230]흔들리는 널 이미 알았어 그래서 더 꽉 잡았어
    [02:17.590]널 안았어 널 가뒀어 내 사랑이 독해져서
    [02:22.000]Yeah I know 모두 내 탓인 걸 But
    [02:26.270]미련이란 거 희망이란 거 놓을 수가 없어
    [02:30.180]언젠가 이별이 내 앞에 무릎 꿇을 때 시간이
    [02:35.930]다시 우릴 따라 흐르게 될 거라 믿어 그렇게 올 거라 믿어
    [02:46.640]지금 보내지만 너를 보냈지만 모든 게 다 멈췄지만
    [02:55.560]고장 나 버린 시계가 다시 움직일 거라고 믿어
    [03:02.660]지금 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03:12.370]서로 등 돌리고 다른 곳을 보고 모든 걸 버리려고 하잖아
    [03:20.240]우린 마치 12시 30분의 시곗바늘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