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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作词 : 상록수
    作曲 : 상록수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득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 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 송아
    애닯구나 가락 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 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 [00:00.000] 作词 : 상록수
    [00:01.000] 作曲 : 상록수
    [00:19.845]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00:24.334]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00:28.832]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00:33.332]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00:37.833]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00:42.582]별빛은 아득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00:47.082]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00:51.832]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00:56.082]흘러가라 사랑 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 송아
    [01:05.582]애닯구나 가락 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01:17.083]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01:26.082]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01:35.333]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01:44.332]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01:59.018]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간다
    [02:02.767]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간다
    [02:08.018]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간다
    [02:12.276]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02:17.018]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02:21.017]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02:26.670]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02:31.170]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02:35.920]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02:44.670]시리구나 세월 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02:56.170]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03:05.171]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03:14.920]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03:24.171]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03:54.361]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04:02.610]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04:12.361]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04:21.610]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04:30.861]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04:35.361]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