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박상균 [00:01.000] 作曲 : 유정연 [00:19.043]온 세상이 하얗게 됐어 [00:26.015]벌써 일 년이 흘렀나 봐 [00:31.395] [00:31.628]언제나 이런 날에는 [00:40.060]너와 함께 했는데 [00:45.346] [00:47.146]시간이라는 게 무서워 [00:54.276]그땐 정말 따뜻했는데 [00:59.711] [00:59.961]이렇듯 우리 같은 날에 [01:07.402]그리움에 떨고 있잖아 [01:12.886] [01:12.887]널 보고파 아주 우연히라도 [01:19.657]그럼 잠시 오랜만에 난 웃음 질 거야 [01:26.859] [01:27.108]스치고파 너의 머릿결조차도 [01:35.550]그 느낌만으로 난 숨 막힐 텐데 [01:42.852] [01:43.085]하얀 눈길 속을 걸으며 [01:49.593]나 홀로 보내고 있다 [01:54.726] [01:56.925]꿈결만 같았던 눈꽃이 [02:03.746]이 계절 이렇게 눈물이 되어 볼에 내린다 [02:11.949] [02:16.044]가고 싶다 다시 볼 수 있다면 [02:23.000]너란 사람 보내야 했던 그 날로 말이야 [02:30.452] [02:30.719]보고 싶다 그게 잠시일지라도 [02:38.892]잘 살아 달라고 안아 주고픈데 [02:46.374] [02:46.640]하얀 세상 속에 [02:50.433]나만을 남겨두지는 말아줘 [02:58.416] [03:00.332]그립고 그리운 그 이름 [03:07.108]마지막 외침에 눈 녹듯 멀리 사라져간다 [03:15.850] [03:16.284]바보같이 지우질 못해 [03:20.891]아프고 아파 슬픈 이별 [03:28.895]잊을 수 있어 모두 보낼 수 있어 이젠 [03:39.723] [03:49.949]하얀 세상 속에 [03:53.741]우리의 추억을 지우고 있다 [04:01.730] [04:03.964]오늘은 녹은 눈 사이로 [04:10.894]내 볼에 흐르는 마지막 눈물 감춘 날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