当前位置:首页 > 歌词大全 > 진병수歌词

진병수

진병수专辑

  • 친구들이 항상 맛있는 걸 먹을 때
    옆에서 구경하던 거지 같은 존재
    아버지 말하시길
    항상 당당하라 했기에
    하나도 고프지 않다며
    주린 배를 잡네
    나도 먹고 싶었는데
    참 부러웠었는데
    내 나이 여덟 살
    그때는 참 어렸었기에 난
    집에 와 아무것도 없는
    냉장고만 열고 닫아
    한숨 쉬기는 어리다 할 때지만
    누군가는 한창 사랑받는 게
    당연할 때지만
    가난은 내 단짝 친구라서
    늘 달고 살았네
    매일 같이 불평만 하면서
    가난이란 단어 뜻도 모르면서
    아니 알 필요 없지
    온몸으로 느꼈어
    그때 내 꿈은 딱
    3000 원만 있어서
    길가에 팔던 어묵을
    원 없이 먹어 보는 거
    상계동 연금매장에
    팔았던 피자빵
    야 나 한 입만 안 하고
    사서 먹어 보는 거
    지겹게도 끈질기던 가난이
    사실은 많이 미워
    그쯤 늘어난 반항이
    지금은 내 아버지 이마 깊숙이
    그어진 세월의 고된 자국
    일 끝나고 퇴근하신 현관에서
    무거운 어깨 멀게 느껴지는
    내 방까지 오셨어
    한 손에는 내 과자란 이름의 사랑
    나 태어나 살고 자란
    당신의 아들 내게는 자랑
    단 하루도 밉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 사실은
    가끔은 너무나 미워
    어머니와 갈라선 당시는
    죄스런 눈으로 날 제발
    쳐다보지 말아
    당신 아들 이제는 다 커서
    당신 마음 다 알아
    어릴 때 골목을 돌아나가면
    아버지가 오는 소리에
    난 참 행복했었는데
    그때는 숨었다가
    놀래켜 드리고 나서
    아버지가 정말 놀란 줄
    알고 있었어
    어느새 커져 버린 내가
    그 기억들 이제는
    왜 자꾸 밀어낼까
    꿈이었던 우리 아빠 같은 사람
    되겠다는 얘기
    얼마만큼 따라왔나
    돌아보면 애기
    아들은 아버지 닮아
    커 간다는 얘기도
    준현이 잘 되게 해 달라는
    아버지 그 기도 절대
    잊지 못 할 거라 나 믿었는데
    밝혀주신 내 인생
    왜 밤이 됐는데
    내 아들의 아들까지
    보고 가신다 했는데
    다시 묻기 겁나 못 여쭤봐
    바뀔 것 같애
    같이 가던 목욕탕
    그리도 좋아했는데
    아버지 말라진 몸만
    눈에 밟힐 것 같애
    너무도 크고 강했던
    우리 아버지의 손
    아빠가 정말 잘 나가
    건축 이 바닥에서는
    하고 말씀하시던 게
    엊그제만 같은데
    요즘에는 손에 있어
    구겨진 복권 같은 게
    바빴다고 핑계 대며
    전화 미루는 아들
    명절이나 어버이날
    꼭 무슨 날에만 아들
    어릴 때부터 지금도
    고맙단 말도 못하는 난 바보
    아빠는 또 말하겠지
    괜찮다고
    내 아버지라는 운명이
    행복하시길 바라며
    정말 사랑해 아빠
    모든 순간이 고마워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로 못 잊어
    그 누가 뭐래도
    아빠가 제일 멋있어
  • [00:01.670]친구들이 항상 맛있는 걸 먹을 때
    [00:04.200]옆에서 구경하던 거지 같은 존재
    [00:06.810]아버지 말하시길
    [00:08.020]항상 당당하라 했기에
    [00:09.970]하나도 고프지 않다며
    [00:11.270]주린 배를 잡네
    [00:12.880]나도 먹고 싶었는데
    [00:19.910]참 부러웠었는데
    [00:24.300]내 나이 여덟 살
    [00:25.530]그때는 참 어렸었기에 난
    [00:27.490]집에 와 아무것도 없는
    [00:29.120]냉장고만 열고 닫아
    [00:30.580]한숨 쉬기는 어리다 할 때지만
    [00:32.760]누군가는 한창 사랑받는 게
    [00:34.680]당연할 때지만
    [00:36.740]가난은 내 단짝 친구라서
    [00:38.700]늘 달고 살았네
    [00:39.750]매일 같이 불평만 하면서
    [00:41.250]가난이란 단어 뜻도 모르면서
    [00:44.830]아니 알 필요 없지
    [00:46.120]온몸으로 느꼈어
    [00:47.750]그때 내 꿈은 딱
    [00:48.790]3000 원만 있어서
    [00:50.370]길가에 팔던 어묵을
    [00:51.750]원 없이 먹어 보는 거
    [00:53.250]상계동 연금매장에
    [00:55.020]팔았던 피자빵
    [00:56.240]야 나 한 입만 안 하고
    [00:58.070]사서 먹어 보는 거
    [00:59.390]지겹게도 끈질기던 가난이
    [01:01.720]사실은 많이 미워
    [01:03.270]그쯤 늘어난 반항이
    [01:04.950]지금은 내 아버지 이마 깊숙이
    [01:07.360]그어진 세월의 고된 자국
    [01:09.410]일 끝나고 퇴근하신 현관에서
    [01:13.680]무거운 어깨 멀게 느껴지는
    [01:15.600]내 방까지 오셨어
    [01:17.010]한 손에는 내 과자란 이름의 사랑
    [01:19.400]나 태어나 살고 자란
    [01:20.820]당신의 아들 내게는 자랑
    [01:22.480]단 하루도 밉지 않았다면
    [01:23.720]거짓말이겠지 사실은
    [01:25.060]가끔은 너무나 미워
    [01:26.710]어머니와 갈라선 당시는
    [01:28.260]죄스런 눈으로 날 제발
    [01:29.850]쳐다보지 말아
    [01:31.360]당신 아들 이제는 다 커서
    [01:32.990]당신 마음 다 알아
    [01:34.530]어릴 때 골목을 돌아나가면
    [01:36.630]아버지가 오는 소리에
    [01:38.200]난 참 행복했었는데
    [01:39.960]그때는 숨었다가
    [01:41.680]놀래켜 드리고 나서
    [01:43.260]아버지가 정말 놀란 줄
    [01:45.320]알고 있었어
    [01:46.340]어느새 커져 버린 내가
    [01:48.020]그 기억들 이제는
    [01:49.710]왜 자꾸 밀어낼까
    [01:51.210]꿈이었던 우리 아빠 같은 사람
    [01:53.400]되겠다는 얘기
    [01:54.710]얼마만큼 따라왔나
    [01:56.220]돌아보면 애기
    [01:57.680]아들은 아버지 닮아
    [01:59.310]커 간다는 얘기도
    [02:00.520]준현이 잘 되게 해 달라는
    [02:02.350]아버지 그 기도 절대
    [02:03.690]잊지 못 할 거라 나 믿었는데
    [02:06.030]밝혀주신 내 인생
    [02:07.920]왜 밤이 됐는데
    [02:09.580]내 아들의 아들까지
    [02:10.900]보고 가신다 했는데
    [02:12.340]다시 묻기 겁나 못 여쭤봐
    [02:14.180]바뀔 것 같애
    [02:15.390]같이 가던 목욕탕
    [02:16.920]그리도 좋아했는데
    [02:18.240]아버지 말라진 몸만
    [02:19.690]눈에 밟힐 것 같애
    [02:21.250]너무도 크고 강했던
    [02:22.480]우리 아버지의 손
    [02:24.040]아빠가 정말 잘 나가
    [02:25.620]건축 이 바닥에서는
    [02:27.170]하고 말씀하시던 게
    [02:28.640]엊그제만 같은데
    [02:29.920]요즘에는 손에 있어
    [02:31.480]구겨진 복권 같은 게
    [02:32.800]바빴다고 핑계 대며
    [02:34.490]전화 미루는 아들
    [02:35.720]명절이나 어버이날
    [02:37.210]꼭 무슨 날에만 아들
    [02:38.720]어릴 때부터 지금도
    [02:40.070]고맙단 말도 못하는 난 바보
    [02:41.690]아빠는 또 말하겠지
    [02:43.560]괜찮다고
    [03:19.990]내 아버지라는 운명이
    [03:21.220]행복하시길 바라며
    [03:22.530]정말 사랑해 아빠
    [03:23.870]모든 순간이 고마워
    [03:25.510]처음부터 끝까지 절대로 못 잊어
    [03:28.260]그 누가 뭐래도
    [03:29.680]아빠가 제일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