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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부끄럽게 물든 낙엽 잎새들
말 못하고 떠난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찾아와
하얀 겨울, 말없이 쏟아지던 함박눈이
봄이 되어 그댈 찾아와,
푸른 새싹 잎을 다 그대에게
산과 들도 그리던
푸른 봄 꿈을 꾸듯 또 자장자장
소녀는 꽁꽁 언 물에 잠을 깨는 대신
나무 사이 푸른 새싹에
새 아침 두 눈을 마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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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가을, 부끄럽게 물든 낙엽 잎새들
말 못하고 떠난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찾아와
하얀 겨울, 말없이 쏟아지던 함박눈이
봄이 되어 그댈 찾아와,
푸른 새싹 잎을 다 그대에게
산과 들도 그리던
푸른 봄 꿈을 꾸듯 또 자장자장
소녀는 꽁꽁 언 물에 잠을 깨는 대신
나무 사이 푸른 새싹에
새 아침 두 눈을 마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