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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作词 : Heize/nafla
    作曲 : Heize/DAVII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파도가 세게 몰아치니까
    바람이 불어왔을 뿐이고
    도로 위가 빈틈을 타
    밤이 세상을 누비고
    우산을 본 구름이 울어버린 거야
    그러니까 말이야
    너 떠나고 내가 슬퍼진 게
    사랑 말고 다른 이유가
    생각지도 못했던 뭔가
    있는 거라고 믿음이 가
    어떤 것 같애? 이렇게밖엔
    이 기분이 내게 주는 건조함을
    견뎌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듯해
    한강을 걷다 보니까
    물에 비친 달을 보니까
    내 그림자를 보니까
    문득 그런 생각에
    생각이 꼬릴 물어
    문득 들어 그런 생각이
    계속해서 겉돌잖아 자꾸 내 맘이
    우리의 엉킨 감정을
    같은 시간에 느꼈더라면
    과연 풀렸을까 둘의 끈
    잔잔한 바람 차 뒤편에서
    간결하게 구분된 불빛들을
    스쳐 지나가면 자꾸 생각나는 너
    분명히 너도 저 달을 보고 있을 테니
    같은 기분을 느끼겠지
    이런 밤에는 더욱더
    그러니깐 마음을 건네는
    표현의 방식이 달랐으면 어땠을까?
    짝 맞춘 장갑 대신 건네준 게
    내 손이라면 우린 지금 어디 있을까?
    억지 덕지 표정은 억지
    서로 주고받은 마음을 정리해야 돼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는
    내 자신을 더 보게 돼
    전부 네 덕분에
    한강을 걷다 보니까
    물에 비친 달을 보니까
    내 그림자를 보니까
    문득 그런 생각에
    생각이 꼬릴 물어
    사랑이고 바람이고
    나발이고 문득 그런 게
    무슨 소용이고 의미고
    나는 잘 모르겠어
    시간은 해도 해도
    너무 빠른 것 같다가도
    이 시간 좀 누가 데려갔음 해
    한강을 걷다 보니까
    물에 비친 달을 보니까
    내 그림자를 보니까
    문득 그런 생각에
    생각이 꼬릴 물어
  • [00:00.000] 作词 : Heize/nafla
    [00:01.000] 作曲 : Heize/DAVII
    [00:21.30]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00:25.70]파도가 세게 몰아치니까
    [00:30.70]바람이 불어왔을 뿐이고
    [00:33.10]도로 위가 빈틈을 타
    [00:34.60]밤이 세상을 누비고
    [00:36.60]우산을 본 구름이 울어버린 거야
    [00:41.50]그러니까 말이야
    [00:43.40]너 떠나고 내가 슬퍼진 게
    [00:45.10]사랑 말고 다른 이유가
    [00:47.20]생각지도 못했던 뭔가
    [00:49.60]있는 거라고 믿음이 가
    [00:51.70]어떤 것 같애? 이렇게밖엔
    [00:54.50]이 기분이 내게 주는 건조함을
    [00:58.80]견뎌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듯해
    [01:01.70]한강을 걷다 보니까
    [01:06.10]물에 비친 달을 보니까
    [01:11.10]내 그림자를 보니까
    [01:16.50]문득 그런 생각에
    [01:19.30]생각이 꼬릴 물어
    [01:21.90]문득 들어 그런 생각이
    [01:23.90]계속해서 겉돌잖아 자꾸 내 맘이
    [01:26.30]우리의 엉킨 감정을
    [01:27.50]같은 시간에 느꼈더라면
    [01:29.40]과연 풀렸을까 둘의 끈
    [01:30.90]잔잔한 바람 차 뒤편에서
    [01:32.90]간결하게 구분된 불빛들을
    [01:34.30]스쳐 지나가면 자꾸 생각나는 너
    [01:36.80]분명히 너도 저 달을 보고 있을 테니
    [01:38.80]같은 기분을 느끼겠지
    [01:40.20]이런 밤에는 더욱더
    [01:43.00]그러니깐 마음을 건네는
    [01:44.40]표현의 방식이 달랐으면 어땠을까?
    [01:47.40]짝 맞춘 장갑 대신 건네준 게
    [01:49.30]내 손이라면 우린 지금 어디 있을까?
    [01:52.20]억지 덕지 표정은 억지
    [01:55.20]서로 주고받은 마음을 정리해야 돼
    [01:57.20]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는
    [01:59.70]내 자신을 더 보게 돼
    [02:01.10]전부 네 덕분에
    [02:02.10]한강을 걷다 보니까
    [02:07.30]물에 비친 달을 보니까
    [02:11.80]내 그림자를 보니까
    [02:16.80]문득 그런 생각에
    [02:19.80]생각이 꼬릴 물어
    [02:22.70]사랑이고 바람이고
    [02:25.20]나발이고 문득 그런 게
    [02:27.70]무슨 소용이고 의미고
    [02:30.20]나는 잘 모르겠어
    [02:33.20]시간은 해도 해도
    [02:35.00]너무 빠른 것 같다가도
    [02:38.60]이 시간 좀 누가 데려갔음 해
    [02:42.80]한강을 걷다 보니까
    [02:47.30]물에 비친 달을 보니까
    [02:52.30]내 그림자를 보니까
    [02:57.30]문득 그런 생각에
    [03:00.00]생각이 꼬릴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