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 발은 신도림역으로 가네 지하철 타러 술 한잔 생각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 생각하네 친구 놈들에게 전화나 돌려볼까 아니 됐다 그냥 집에나 가자 만원 지하철에 몸을 구겨 넣을 수 밖에 없는 내 모습 어지러워 손잡이도 잡지 못해 마음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내 모습이 한심하구나 한숨만 나와 무거운 두 눈은 힘겹게 시계를 보고 다시 감네 두리번 거리며 혹시 자리가 생길까 기다리네 막차 시간쯤엔 다들 똑같은 표정 지쳐 보이네 모두 나처럼 사는구나 만원 지하철에 몸을 구겨 넣을 수 밖에 없는 내 모습 어지러워 손잡이도 잡지 못해 마음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내 모습이 한심하구나 순간은 순간일뿐야 어느새 지나갈거야 그래도 지금껏 잘해왔잖아 만원 지하철이여도 괜찮아 잠깐이면 벗어날거야 손잡이도 잡지 못해 마음대로 몸을 가눌 수가 없어도 그래 뭐 어때 별 수 없잖아 다 괜찮을거야 힘을내 웃자
[00:09.650] 오늘도 내 발은 [00:14.049] 신도림역으로 가네 [00:16.925] 지하철 타러 [00:22.682] 술 한잔 생각에 [00:27.239] 잠시 발걸음을 멈춰 [00:30.617] 생각하네 [00:36.165] 친구 놈들에게 [00:39.341] 전화나 돌려볼까 [00:42.335] 아니 됐다 [00:45.637] 그냥 집에나 가자 [00:53.090] 만원 지하철에 몸을 [00:56.040] 구겨 넣을 수 밖에 없는 [00:59.120] 내 모습 어지러워 [01:06.204] 손잡이도 잡지 못해 [01:09.199] 마음대로 몸을 [01:11.066] 가누지도 못하는 [01:15.633] 내 모습이 한심하구나 [01:20.601] 한숨만 나와 [01:26.337] 무거운 두 눈은 [01:30.591] 힘겹게 시계를 보고 [01:33.599] 다시 감네 [01:39.719] 두리번 거리며 [01:43.942] 혹시 자리가 생길까 [01:46.937] 기다리네 [01:52.678] 막차 시간쯤엔 [01:55.835] 다들 똑같은 표정 [01:59.001] 지쳐 보이네 [02:03.453] 모두 나처럼 사는구나 [02:06.250] 만원 지하철에 몸을 [02:09.396] 구겨 넣을 수 밖에 없는 [02:12.352] 내 모습 어지러워 [02:19.378] 손잡이도 잡지 못해 [02:22.766] 마음대로 몸을 [02:24.239] 가누지도 못하는 [02:28.988] 내 모습이 한심하구나 [02:35.617] 순간은 순간일뿐야 [02:42.357] 어느새 지나갈거야 [02:49.063] 그래도 지금껏 [02:50.843] 잘해왔잖아 [02:59.379] 만원 지하철이여도 괜찮아 [03:09.887] 잠깐이면 벗어날거야 [03:12.664] 손잡이도 잡지 못해 [03:16.021] 마음대로 몸을 [03:17.549] 가눌 수가 없어도 [03:22.317] 그래 뭐 어때 [03:24.551] 별 수 없잖아 [03:27.537] 다 괜찮을거야 [03:32.980] 힘을내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