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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作曲 : 임창욱
    내가 어렸을 땐 그 땐 그저
    이 세상이 한없이 밝다고
    그런 줄 알았지
    난 그냥 착하게 살면
    되는 거라고
    부모님 말씀 대로
    착한 아이 되라고
    그저 고기가 먹고 싶어서
    정육점 집 딸래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저 붕어빵이 먹고 싶단 이유로
    울 엄마 붕어빵 장사
    했으면 좋겠다고
    빌딩 숲 속에서 일하다가
    전쟁 같은 지옥철에서도
    어린 시절 떠올리게 되면
    내 나이를 잊게 돼
    사람 땜에 힘들 때도 있고
    돈 때문에 좌절한다 해도
    착한 어른 되겠다던
    어린 시절 맘 변치 않아
    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비행기 타면 승무원 누나라
    부르고 싶은 나는
    서른 넘은 어른아이
    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아저씨 보다는 오빠
    라는 말이 편한 나는 이제
    겨우 서른 넘은 어른아이
    군대 다녀와서 이 세상에
    무서울 게 하나 없어 이 세상이
    첫 직장 구했을 때 이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아 내가 잘 나서
    이 여자면 됐다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착하게 산 결과라고
    으쓱하고 착하게 살고 있는데
    뭔 일 생기겠냐고 정말 착한
    서른 넘은 잘 난 어른아이
    이혼 도장 찍었을 때 보증 서 줘서
    전 재산 날렸을 때
    백수 됐을 때도
    내 새끼 천 원짜리
    과자도 못 사주고
    몇 년째 병원에 누워 계신
    아버지 생각 날 때도
    빌딩 숲 속에서 일하다가
    전쟁 같은 지옥철에서도
    어린 시절 떠올리게 되면
    내 나이를 잊게 돼
    사람 땜에 힘들 때도 있고
    돈 때문에 좌절한다 해도
    착한 어른 되겠다던
    어린 시절 맘 변치 않아
    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비행기 타면 승무원 누나라
    부르고 싶은 나는
    서른 넘은 어른아이
    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아저씨 보다는 오빠
    라는 말이 편한 나는 이제
    겨우 서른 넘은 어른아이

    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비행기 타면 승무원 누나라
    부르고 싶은 나는
    서른 넘은 어른아이
    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아저씨 보다는 오빠
    라는 말이 편한 나는 이제
    겨우 서른 넘은 어른아이

  • [00:00.000] 作曲 : 임창욱
    [00:37.16]내가 어렸을 땐 그 땐 그저
    [00:38.81]이 세상이 한없이 밝다고
    [00:40.56]그런 줄 알았지
    [00:41.81]난 그냥 착하게 살면
    [00:43.50]되는 거라고
    [00:44.47]부모님 말씀 대로
    [00:45.62]착한 아이 되라고
    [00:47.05]그저 고기가 먹고 싶어서
    [00:48.97]정육점 집 딸래미와
    [00:50.35]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00:51.75]그저 붕어빵이 먹고 싶단 이유로
    [00:54.96]울 엄마 붕어빵 장사
    [00:56.68]했으면 좋겠다고
    [00:57.60]빌딩 숲 속에서 일하다가
    [00:59.92]전쟁 같은 지옥철에서도
    [01:02.57]어린 시절 떠올리게 되면
    [01:05.15]내 나이를 잊게 돼
    [01:07.83]사람 땜에 힘들 때도 있고
    [01:10.51]돈 때문에 좌절한다 해도
    [01:13.05]착한 어른 되겠다던
    [01:15.62]어린 시절 맘 변치 않아
    [01:18.28]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01:20.78]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01:23.40]비행기 타면 승무원 누나라
    [01:25.60]부르고 싶은 나는
    [01:26.56]서른 넘은 어른아이
    [01:28.62]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01:31.32]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01:33.92]아저씨 보다는 오빠
    [01:35.65]라는 말이 편한 나는 이제
    [01:37.45]겨우 서른 넘은 어른아이
    [01:49.82]군대 다녀와서 이 세상에
    [01:51.70]무서울 게 하나 없어 이 세상이
    [01:54.24]첫 직장 구했을 때 이 세상을 다
    [01:57.13]가진 것만 같아 내가 잘 나서
    [02:00.05]이 여자면 됐다고 결혼하고
    [02:02.49]아이 낳고 착하게 산 결과라고
    [02:05.39]으쓱하고 착하게 살고 있는데
    [02:07.47]뭔 일 생기겠냐고 정말 착한
    [02:08.54]서른 넘은 잘 난 어른아이
    [02:10.61]이혼 도장 찍었을 때 보증 서 줘서
    [02:12.89]전 재산 날렸을 때
    [02:14.64]백수 됐을 때도
    [02:15.64]내 새끼 천 원짜리
    [02:17.10]과자도 못 사주고
    [02:18.07]몇 년째 병원에 누워 계신
    [02:19.63]아버지 생각 날 때도
    [02:21.00]빌딩 숲 속에서 일하다가
    [02:23.46]전쟁 같은 지옥철에서도
    [02:26.09]어린 시절 떠올리게 되면
    [02:28.73]내 나이를 잊게 돼
    [02:31.25]사람 땜에 힘들 때도 있고
    [02:33.89]돈 때문에 좌절한다 해도
    [02:36.40]착한 어른 되겠다던
    [02:39.14]어린 시절 맘 변치 않아
    [02:41.76]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02:44.09]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02:46.90]비행기 타면 승무원 누나라
    [02:48.85]부르고 싶은 나는
    [02:49.58]서른 넘은 어른아이
    [02:51.72]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02:54.71]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02:57.35]아저씨 보다는 오빠
    [02:59.12]라는 말이 편한 나는 이제
    [03:00.60]겨우 서른 넘은 어른아이
    [03:14.37]
    [03:23.59]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03:26.10]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03:28.60]비행기 타면 승무원 누나라
    [03:30.84]부르고 싶은 나는
    [03:31.66]서른 넘은 어른아이
    [03:33.98]서른 넘은 나는 어른아이
    [03:36.41]어른아이가 부른 노래
    [03:39.08]아저씨 보다는 오빠
    [03:40.98]라는 말이 편한 나는 이제
    [03:42.39]겨우 서른 넘은 어른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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