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 떠 있는 듯한 혼자인 기분 어두운 내 방 내 얼굴을 환하게 하는 건 핸드폰의 조명뿐 그마저도 잠시 뿐인 점멸등 무표정으로 넘긴 타임라인 속 넘치는 말 언제 한 번 만나 꼭 의미없는 낙서를 담벼락에 새기듯 무의미하게 스쳐만 가는 얘기들 내가 태그된 글 실없는 웃음뿐인 영상이나 사진 정해진 답인양 대꾸해 늘 몇 개의 키읔 자로 웃어넘기는 척 하지 이유도 모른 채 닳아진 마음 이런 날 알아 주길 바라지만 답 없는 문제로 고민하는 내가 애 같아서 내 마음처럼 그냥 화면을 잠갔어 붕 또 이렇게 난 떠올라 부푼 외로움에 실려가는 대로 쿵 떨어지게 돼도 몰라 터진 눈물이 흘러가는 대로 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어 취하면 좀 나아질까 봐서 반 억지로 채워낸 술 한 잔이지만 가볍게 비워내기엔 생각이 무겁지 난 익숙한 농담 몇 잔의 마취제 한바탕 요란했던 자릴 마친 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술 덕에 무뎌진 감정이 다시 쏠려와 난 구역질 혼자 뒤척이다 게워냈음 했던 너의 기억이 나 술기운을 빌려서 연락했지 나처럼 너도 괜찮은 척 하겠지 잘 지냈냔 너의 문자에 망설여 한참 그럭저럭 잘 지어낸 잘 지낸단 답장 응 시간 날 때 한 번 만나자 시간이 늦었네 그럼 잘 자 붕 또 이렇게 난 떠올라 부푼 외로움에 실려가는 대로 쿵 떨어지게 돼도 몰라 터진 눈물이 흘러가는 대로 날 가득 채우는 게 허전함이어서 날 비워낼래도 허전함만 컸어 혼자이기 싫어 뱉은 혼자이고 싶단 말 내 거짓말이 나만 못 속이나 봐 홀로 남은 듯한 소외감은 우리의 우주가 달라서일까 붕 중력을 모른다는 듯 새까만 밤을 혼자 표류하는 중
[00:00.000] 作词 : Olltii [00:01.000] 作曲 : Olltii/쟈코비 [00:10.150] [00:12.720] [00:24.800]붕 떠 있는 듯한 [00:26.810]혼자인 기분 어두운 내 방 [00:29.490]내 얼굴을 환하게 하는 건 [00:31.800]핸드폰의 조명뿐 [00:33.370]그마저도 잠시 뿐인 점멸등 [00:35.790]무표정으로 넘긴 [00:37.070]타임라인 속 넘치는 말 [00:39.180]언제 한 번 만나 꼭 [00:40.820]의미없는 낙서를 [00:42.460]담벼락에 새기듯 [00:43.780]무의미하게 스쳐만 가는 얘기들 [00:47.440]내가 태그된 글 [00:48.670]실없는 웃음뿐인 영상이나 사진 [00:51.830]정해진 답인양 대꾸해 [00:53.730]늘 몇 개의 키읔 자로 [00:55.980]웃어넘기는 척 하지 [00:57.520]이유도 모른 채 닳아진 마음 [00:59.740]이런 날 알아 주길 바라지만 [01:02.030]답 없는 문제로 고민하는 [01:03.880]내가 애 같아서 [01:04.730]내 마음처럼 그냥 화면을 잠갔어 [01:07.920]붕 또 이렇게 난 떠올라 [01:11.910]부푼 외로움에 실려가는 대로 [01:18.140]쿵 떨어지게 돼도 몰라 [01:22.500]터진 눈물이 흘러가는 대로 [01:29.490]모처럼 친구들을 만났어 [01:32.020]취하면 좀 나아질까 봐서 [01:34.130]반 억지로 채워낸 술 한 잔이지만 [01:36.860]가볍게 비워내기엔 [01:38.530]생각이 무겁지 난 [01:39.900]익숙한 농담 몇 잔의 마취제 [01:42.470]한바탕 요란했던 자릴 마친 뒤에 [01:45.210]집으로 돌아오는 길 [01:47.110]술 덕에 무뎌진 감정이 [01:48.380]다시 쏠려와 난 구역질 [01:51.550]혼자 뒤척이다 [01:53.010]게워냈음 했던 너의 기억이 나 [01:55.400]술기운을 빌려서 연락했지 [01:57.600]나처럼 너도 괜찮은 척 하겠지 [02:00.570]잘 지냈냔 너의 문자에 [02:02.810]망설여 한참 [02:03.480]그럭저럭 잘 지어낸 [02:05.090]잘 지낸단 답장 [02:06.460]응 시간 날 때 한 번 만나자 [02:09.280]시간이 늦었네 그럼 잘 자 [02:11.680]붕 또 이렇게 난 떠올라 [02:15.850]부푼 외로움에 실려가는 대로 [02:22.120]쿵 떨어지게 돼도 몰라 [02:26.520]터진 눈물이 흘러가는 대로 [02:33.360]날 가득 채우는 게 허전함이어서 [02:35.760]날 비워낼래도 허전함만 컸어 [02:38.350]혼자이기 싫어 뱉은 [02:39.730]혼자이고 싶단 말 [02:41.520]내 거짓말이 나만 못 속이나 봐 [02:43.860]홀로 남은 듯한 소외감은 [02:46.150]우리의 우주가 달라서일까 [02:48.800]붕 중력을 모른다는 듯 [02:51.780]새까만 밤을 혼자 표류하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