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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etic Sight

Hunch专辑

  • 면허를 딴 지 얼마 안된 녀석의 차에
    무작정 올라타 떠난 길의 도착점은
    마치 거대한 스크린 같은
    한 여름의 붐비는 밤의 해수욕장
    술 기운에 용기를 얻어내어
    바다에 취해있는 여자아이들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우리의 웃음소리가 상영되던 그 바다
    등 뒤까지 쫓아 온 헤어짐의 그림자는
    일정하게 쪼개진 시계바늘의 초침 사이로
    가슴 아프도록 치열했던 나날들
    거품같이 부셔진 추억들은
    모래사장에 남긴 채
    그날 우리가 바다에 버렸던
    수 많은 말과 마음들이
    지금쯤 파도가 되어
    그 바다에 돌아와 있진 않을까
    등 뒤까지 쫓아 온 헤어짐의 그림자는
    일정하게 쪼개진 시계바늘의 초침 사이로
    가슴 아프도록 치열했던 나날들
    거품같이 부셔진 추억들은
    모래사장에 남긴 채
  • [00:31.95]면허를 딴 지 얼마 안된 녀석의 차에
    [00:40.96]무작정 올라타 떠난 길의 도착점은
    [00:48.03]마치 거대한 스크린 같은
    [00:55.98]한 여름의 붐비는 밤의 해수욕장
    [01:20.00]술 기운에 용기를 얻어내어
    [01:27.94]바다에 취해있는 여자아이들에게
    [01:35.91]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01:44.09]우리의 웃음소리가 상영되던 그 바다
    [01:51.96]등 뒤까지 쫓아 온 헤어짐의 그림자는
    [01:59.99]일정하게 쪼개진 시계바늘의 초침 사이로
    [02:07.94]가슴 아프도록 치열했던 나날들
    [02:15.96]거품같이 부셔진 추억들은
    [02:20.42]모래사장에 남긴 채
    [02:56.13]그날 우리가 바다에 버렸던
    [03:04.03]수 많은 말과 마음들이
    [03:12.04]지금쯤 파도가 되어
    [03:20.02]그 바다에 돌아와 있진 않을까
    [03:27.93]등 뒤까지 쫓아 온 헤어짐의 그림자는
    [03:36.02]일정하게 쪼개진 시계바늘의 초침 사이로
    [03:44.03]가슴 아프도록 치열했던 나날들
    [03:52.04]거품같이 부셔진 추억들은
    [03:56.72]모래사장에 남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