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서시 作曲 : Jay-la 중학교 때 한 친구가 있었어 별명은 땡글이 웃음이 너무 많아서 장난기가 많고 친절한 아이였고 어쩔 땐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 손해도 많이 보고 답답할 때도 많았지 고등학교 올라가고 서로 갈라졌고 2학기 기말고사 끝나기 전 그 친구 소식을 들어 자살했다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일진 한 명이 땡글이를 찍어 웃는 게 기분 나빠 말도 안 되는 이유 그를 괴롭혀 심부름을 시켜 거절을 못해 그들의 명령을 행해 장난감이 되고 쉬는 시간이 되면 차렷 자세를 하고 겁먹은 땡글이를 놀리면서 명치를 주먹으로 때려 기절하면 뺨을 때려 다시 깨워 그걸 반복 또 반복 그리고 또 반복 이 짓거리를 쉬는 시간 내내 반복 그들은 게임이라 했어 어 이걸 기절 게임이라 불렀어 어 교실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모른척해 아마도 땡글이가 가장 괴로웠던 건 주먹보다 방관하는 친구들의 눈 교실에 있는 그 수많은 눈
나도 인간이야 감정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아픔을 느끼는 인간이야 나도 살고 싶어 남들같이 평범하게
나도 인간이야 눈물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나는 장난감이 아니야 나는 살 수 없어 더 이상 살기 싫어
늦은 밤 폰이 울려 발신자는 땡글이 울먹이는 소리 나도 났지 눈물이 새벽까지 한 통화 내가 할 수 있는 말 선생님께 모든 걸 알리라는 말뿐 다음날 교무실 내가 말한 대로 행해 선생님은 땡글이 말을 듣고 바로 일진들을 교무실로 불렀고 어이없게 땡글이랑 삼자대면을 시켜 팔과 볼과 턱과 목에 파란 멍이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계속 다른 말을 하고 있어 계속해서 거짓말을 또 하고 있어 학교에서 내린 결론 친구끼리 장난 땡글이 눈에는 눈물이 고통을 품고 푸념 어두운 아파트 옥상 위로 올라가 눈물을 닦고 펜과 종이를 꺼내
나도 인간이야 감정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아픔을 느끼는 인간이야 나도 살고 싶어 남들같이 평범하게
나도 인간이야 눈물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나는 장난감이 아니야 나는 살 수 없어 더 이상 살기 싫어
땡글이는 그렇게 사라졌어 이슬처럼 그렇게 사라졌어 떡볶이같이 매운 건 못 먹었고 2ne1과 빅뱅 노래를 좋아했고 숙맥이라 연예 한 번 못해봤고 요리사가 되고 싶다 말했었던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말했었던 그 친구는 그렇게 사라졌어 그런데 그 새끼들은 말이야 땡글이 죽인 새끼들은 대학 가고 결혼하고 취직하고 애도 낳고 행복하게 살겠지 다 잊고 난 이게 너무 억울해 가사를 쓰고 랩을 뱉어 땡글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보고 싶지만 그 친구의 웃는 모습이 그립지만 너무 그립지만 이제 그는 여기 없어
作词 : 서시 作曲 : Jay-la 중학교 때 한 친구가 있었어 별명은 땡글이 웃음이 너무 많아서 장난기가 많고 친절한 아이였고 어쩔 땐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 손해도 많이 보고 답답할 때도 많았지 고등학교 올라가고 서로 갈라졌고 2학기 기말고사 끝나기 전 그 친구 소식을 들어 자살했다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일진 한 명이 땡글이를 찍어 웃는 게 기분 나빠 말도 안 되는 이유 그를 괴롭혀 심부름을 시켜 거절을 못해 그들의 명령을 행해 장난감이 되고 쉬는 시간이 되면 차렷 자세를 하고 겁먹은 땡글이를 놀리면서 명치를 주먹으로 때려 기절하면 뺨을 때려 다시 깨워 그걸 반복 또 반복 그리고 또 반복 이 짓거리를 쉬는 시간 내내 반복 그들은 게임이라 했어 어 이걸 기절 게임이라 불렀어 어 교실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모른척해 아마도 땡글이가 가장 괴로웠던 건 주먹보다 방관하는 친구들의 눈 교실에 있는 그 수많은 눈
나도 인간이야 감정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아픔을 느끼는 인간이야 나도 살고 싶어 남들같이 평범하게
나도 인간이야 눈물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나는 장난감이 아니야 나는 살 수 없어 더 이상 살기 싫어
늦은 밤 폰이 울려 발신자는 땡글이 울먹이는 소리 나도 났지 눈물이 새벽까지 한 통화 내가 할 수 있는 말 선생님께 모든 걸 알리라는 말뿐 다음날 교무실 내가 말한 대로 행해 선생님은 땡글이 말을 듣고 바로 일진들을 교무실로 불렀고 어이없게 땡글이랑 삼자대면을 시켜 팔과 볼과 턱과 목에 파란 멍이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계속 다른 말을 하고 있어 계속해서 거짓말을 또 하고 있어 학교에서 내린 결론 친구끼리 장난 땡글이 눈에는 눈물이 고통을 품고 푸념 어두운 아파트 옥상 위로 올라가 눈물을 닦고 펜과 종이를 꺼내
나도 인간이야 감정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아픔을 느끼는 인간이야 나도 살고 싶어 남들같이 평범하게
나도 인간이야 눈물이 있는 인간이야 나도 인간이야 나는 장난감이 아니야 나는 살 수 없어 더 이상 살기 싫어
땡글이는 그렇게 사라졌어 이슬처럼 그렇게 사라졌어 떡볶이같이 매운 건 못 먹었고 2ne1과 빅뱅 노래를 좋아했고 숙맥이라 연예 한 번 못해봤고 요리사가 되고 싶다 말했었던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말했었던 그 친구는 그렇게 사라졌어 그런데 그 새끼들은 말이야 땡글이 죽인 새끼들은 대학 가고 결혼하고 취직하고 애도 낳고 행복하게 살겠지 다 잊고 난 이게 너무 억울해 가사를 쓰고 랩을 뱉어 땡글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보고 싶지만 그 친구의 웃는 모습이 그립지만 너무 그립지만 이제 그는 여기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