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5.06]인적 없는 들판 이름 [00:29.45]모를 작은 꽃이 폈네 [00:33.81] [00:34.62]어느 작은 소녀의 이름을 [00:39.18] [00:39.95]따서로 불렀네 [00:43.25] [00:45.43]어제와 같은 해도 [00:49.45]달도 별도 왔지만 [00:53.60] [00:55.48]지나간 사람들은 오지 않았네 [01:01.05] [01:06.08]짓밟힌 땅에도 [01:09.19]어김없이 봄은 오고 [01:12.35] [01:16.44]또다시 꽃도 풀도 깨어났지 [01:22.93] [01:26.46]너의 이름을 닮은 [01:29.77]작은 꽃은 피고 [01:32.69] [01:36.79]메마른 땅에도 비가 내리네 [01:42.90] [02:28.59]사람 없는 마을 [02:31.40] [02:32.14]텅 빈 바람만이 지나가고 [02:37.00] [02:38.94]어느 작은 소녀 길을 따라 [02:44.19]터벅터벅 떠나가네 [02:47.70] [02:48.96]짓밟힌 곳에도 [02:52.07]다시 봄은 돌아왔지만 [02:57.49] [02:59.44]지워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았네 [03:06.03] [03:09.63]너를 닮은 작고 [03:11.83] [03:12.90]붉은 꽃은 외롭게 [03:16.35] [03:20.04]지워진 시간만을 지키고 있네 [03:26.75] [03:30.45]지워진 시간만을 홀로 기억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