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허성준 作曲 : 허성준 어느 이른 봄날 너를 발견했지 우연히 눈을 마주치고 나선 세상엔 우리 둘 뿐이었네 스치듯 너를 보면 너도 나를 보고 있었지 우린 서로를 확신하며 한참 마주했네 불빛 하나 없던 늦은 그날 밤 우린 수줍게 두 손을 잡았고 너도 날 좋아한단 사실을 마냥 믿을 수 없었네 그렇게 우린 사랑을 시작했고 조심스럽게 서로를 나눴고 혹시 널 놓칠까 봐 불안해하며 매일 기도했네 봄이 끝나가던 날 왠지 울고 있었지 무슨 일인지 묻는 내게 너는 아무 일도 아니라 했네 걷다가 너를 봐도 나를 보지 않았네 불안한 마음에 난 말없이 네 옆을 걸었네 넌 우는 것보다 웃는 게 훨씬 예쁜데 그래서 장난으로 건넨 농담에 너는 아이처럼 울어버렸지 난 놀라 다신 그러지 않겠다며 한참을 빌었네 하지만 넌 벚꽃이 떨어질 무렵 거짓말처럼 나를 떠나갔었지 난 마치 바위처럼 굳어버린 채 널 잡지 못했네 계절이 바뀌고 몇 해가 지나가도 그대와 함께했던 봄을 잊지 못해요
[00:00.000] 作词 : 허성준 [00:00.200] 作曲 : 허성준 [00:00.400] 어느 이른 봄날 [00:06.373] 너를 발견했지 [00:11.559] 우연히 눈을 마주치고 [00:14.868] 나선 세상엔 [00:17.098] 우리 둘 뿐이었네 [00:21.832] 스치듯 너를 보면 [00:26.762] 너도 나를 보고 있었지 [00:33.112] 우린 서로를 확신하며 [00:37.408] 한참 마주했네 [00:42.514] 불빛 하나 없던 늦은 그날 밤 [00:47.581] 우린 수줍게 두 손을 잡았고 [00:52.850] 너도 날 좋아한단 사실을 마냥 [00:58.519] 믿을 수 없었네 [01:03.610] 그렇게 우린 사랑을 시작했고 [01:08.748] 조심스럽게 서로를 나눴고 [01:14.227] 혹시 널 놓칠까 봐 불안해하며 [01:19.624] 매일 기도했네 [01:47.384] 봄이 끝나가던 날 [01:52.561] 왠지 울고 있었지 [01:58.130] 무슨 일인지 묻는 내게 너는 [02:03.888] 아무 일도 아니라 했네 [02:08.591] 걷다가 너를 봐도 [02:13.807] 나를 보지 않았네 [02:19.291] 불안한 마음에 난 말없이 [02:23.845] 네 옆을 걸었네 [02:29.853] 넌 우는 것보다 웃는 게 훨씬 예쁜데 [02:34.187] 그래서 장난으로 건넨 농담에 [02:39.557] 너는 아이처럼 울어버렸지 [02:44.861] 난 놀라 다신 그러지 않겠다며 [02:50.163] 한참을 빌었네 [02:55.590] 하지만 넌 벚꽃이 떨어질 무렵 [03:00.771] 거짓말처럼 나를 떠나갔었지 [03:06.023] 난 마치 바위처럼 굳어버린 채 [03:11.453] 널 잡지 못했네 [03:18.137] 계절이 바뀌고 몇 해가 지나가도 [03:28.666] 그대와 함께했던 봄을 잊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