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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Talk)

I Yah!专辑

  • 난 친구가 많아
    늘 외롭지 않았지
    그래서 친구가 없는 얘들이
    이상해 보였어
    때로는 걔들이 외로운게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어
    어느날 난 편지를 받았어
    그건 여느 때와 똑같은
    팬레터로 보였어
    하지만 봉투를 열고
    편지지를 읽었을때
    난 차라리 보지말껄 하고
    후회를 하고 있었어
    그건 두려움이었어
    그 친구는 아빠가 계시질 않았어
    그래서 언니의 교복에
    낡은 가방을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대
    친구들은 그 애를
    지저분하다고 따돌렸고
    하지만 그 친구는
    그 정도는 참을수가 있었대
    하지만 체육시간이 지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가방을 열었을 때
    한벌밖에 없는 교복이
    낡았지만 소중했던 그 교복이
    찢겨져 있는 것을 봤을 때
    그 친구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대
    그건 단순히 찢어진 옷이 아니라
    친구의 미래를 찢어 놓은거였대
    그리고 친구는 그대로
    옥상에서 뛰어 내렸대
    더 이상은 이런 세상에는
    살고 싶지 않다고
    편지의 끝은 그렇게 되어 있었어
    오빠 다행인지 불행인지
    난 죽지 않았어요
    다만 더 이상은 걸을 수도
    뛰어 다닐수도 없지만
    오빠 내가 병원에서 나갈즈음엔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져 있을까요
    아니 이제는 친구들이
    절 괴롭히지 않을까요
    아니 이제는 제게
    말을 걸어줄까요
  • [00:14.84]난 친구가 많아
    [00:17.11]늘 외롭지 않았지
    [00:19.48]그래서 친구가 없는 얘들이
    [00:21.25]이상해 보였어
    [00:24.24]때로는 걔들이 외로운게
    [00:26.28]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어
    [00:29.28]어느날 난 편지를 받았어
    [00:32.20]그건 여느 때와 똑같은
    [00:33.78]팬레터로 보였어
    [00:35.49]하지만 봉투를 열고
    [00:36.82]편지지를 읽었을때
    [00:38.93]난 차라리 보지말껄 하고
    [00:41.22]후회를 하고 있었어
    [00:43.57]그건 두려움이었어
    [00:46.12]그 친구는 아빠가 계시질 않았어
    [00:48.70]그래서 언니의 교복에
    [00:50.32]낡은 가방을 들고
    [00:51.53]다닐 수 밖에 없었대
    [00:53.23]친구들은 그 애를
    [00:54.45]지저분하다고 따돌렸고
    [00:56.63]하지만 그 친구는
    [00:58.05]그 정도는 참을수가 있었대
    [01:00.98]하지만 체육시간이 지나고
    [01:02.51]옷을 갈아입기 위해
    [01:04.87]가방을 열었을 때
    [01:06.22]한벌밖에 없는 교복이
    [01:08.37]낡았지만 소중했던 그 교복이
    [01:12.54]찢겨져 있는 것을 봤을 때
    [01:14.37]그 친구는 더 이상
    [01:15.28]참을수가 없었대
    [01:17.50]그건 단순히 찢어진 옷이 아니라
    [01:20.56]친구의 미래를 찢어 놓은거였대
    [01:24.17]그리고 친구는 그대로
    [01:26.97]옥상에서 뛰어 내렸대
    [01:29.99]더 이상은 이런 세상에는
    [01:32.06]살고 싶지 않다고
    [01:35.73]편지의 끝은 그렇게 되어 있었어
    [01:40.34]오빠 다행인지 불행인지
    [01:43.90]난 죽지 않았어요
    [01:46.42]다만 더 이상은 걸을 수도
    [01:48.69]뛰어 다닐수도 없지만
    [01:52.48]오빠 내가 병원에서 나갈즈음엔
    [01:56.23]세상이 조금은 더
    [01:57.96]밝아져 있을까요
    [01:59.92]아니 이제는 친구들이
    [02:03.53]절 괴롭히지 않을까요
    [02:06.48]아니 이제는 제게
    [02:10.68]말을 걸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