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 한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서있다. 벌써 몇분째 뒤돌아 서있다. 아무리 바라보아도 낯설은 뒷모습만이 보인다. [주안] 한 걸음이나 멀어진 것 같다. 이제 그만 (그만) 그만 가란 말야! 서란 말야! 난 들리지 않는 말들로 널.. [청우] 두 걸음 다시 니가 앞으로 걷는다. 세 걸음만큼 내 맘이 막는다. 내 맘 혹시 안다면 다시 날 볼까봐 여기에 난 멈춰서 있다. [성하] 바보같이 왜 아무 말도 못해? 이 시간이 지나가면 널 영원히 볼 수 없는데 단 한번만 제발 한번만이라도 나를 보는 너의 두 눈이 너무 보고파.. [주안] 길 잃은 듯이 술에 취한 듯이 비틀거리며 너를 따라간다. 찾아보려 해도 넌 이미 너무 먼 곳까지 간 것만 같다. [청우] 나 미친 듯 달려가 봐도 니 이름 목이 터져라 소리 쳐봐도 이미 늦은걸 너무 늦은걸 돌릴 수 없는걸.. [성하] 왜 이렇게 가는데 우리 함께 했던 날들 여전히 내 것만 같은데 단 한번만 제발 한번만이라도 나를 떠난 너의 눈물이 너무 보고파..
[00:16.585] [성하] 한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서있다. [00:22.266] 벌써 몇분째 뒤돌아 서있다. [00:29.380] 아무리 바라보아도 [00:35.456] 낯설은 뒷모습만이 보인다. [00:42.723] [주안] 한 걸음이나 멀어진 것 같다. [00:48.878] 이제 그만 (그만) 그만 가란 말야! [00:55.858] 서란 말야! 난 들리지 않는 말들로 [01:06.373] 널.. [01:09.513] [청우] 두 걸음 다시 니가 앞으로 걷는다. [01:16.174] 세 걸음만큼 내 맘이 막는다. [01:22.542] 내 맘 혹시 안다면 [01:25.830] 다시 날 볼까봐 [01:29.458] 여기에 난 멈춰서 있다. [01:34.981] [성하] 바보같이 [01:36.149] 왜 아무 말도 못해? [01:41.273] 이 시간이 지나가면 [01:45.974] 널 영원히 볼 수 없는데 [01:51.111] 단 한번만 제발 한번만이라도 [01:59.412] 나를 보는 너의 두 눈이 너무 보고파.. [02:19.433] [주안] 길 잃은 듯이 술에 취한 듯이 [02:25.547] 비틀거리며 너를 따라간다. [02:32.492] 찾아보려 해도 [02:39.227] 넌 이미 너무 먼 곳까지 간 것만 같다. [02:47.634] [청우] 나 미친 듯 달려가 봐도 [02:54.227] 니 이름 목이 터져라 소리 쳐봐도 [03:01.099] 이미 늦은걸 너무 늦은걸 [03:07.533] 돌릴 수 없는걸.. [03:14.440] [성하] 왜 이렇게 가는데 [03:19.734] 우리 함께 했던 날들 여전히 내 것만 같은데 [03:29.485] 단 한번만 제발 한번만이라도 [03:37.591] 나를 떠난 너의 눈물이 너무 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