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니까 웃 옷을 챙겨와 너와 나 일곱시 북촌에서 만나 안국역 삼번 출구야 너를 만나러 가는 이 거리에 너에 생각만 하는 이 순간 속에 자꾸 떨어지는 낙엽들 사이 사이로 너에 모습이 보인다 나도 나를 모르겠어 나도 내가 낯설어져 이 거리 이 풍경 모든 흔적들이 지금에 나를 보는듯해 너에 작은 손 꼭 잡고 싶어 너에 작은 몸 안아주고 싶어 나도 모르겠어 니 손을 잡아 보았어 돌아본 너에 눈과 마주쳐 다시 앞을 보고 말 없이 우린 걸었어 손 끝에 니맘 전해져
[00:09.45]바람이 차니까 [00:18.70]웃 옷을 챙겨와 [00:26.85]너와 나 일곱시 [00:30.91]북촌에서 만나 [00:35.20]안국역 삼번 출구야 [00:42.59]너를 만나러 가는 이 거리에 [00:51.50]너에 생각만 하는 이 순간 속에 [01:02.33]자꾸 떨어지는 [01:06.36]낙엽들 사이 사이로 [01:10.78]너에 모습이 보인다 [01:19.07]나도 나를 모르겠어 [01:27.37]나도 내가 낯설어져 [01:36.67]이 거리 이 풍경 모든 흔적들이 [01:45.15]지금에 나를 보는듯해 [01:52.59]너에 작은 손 꼭 잡고 싶어 [02:01.17]너에 작은 몸 안아주고 싶어 [02:12.10]나도 모르겠어 [02:16.25]니 손을 잡아 보았어 [02:20.52]돌아본 너에 눈과 마주쳐 [02:46.95]다시 앞을 보고 [02:51.12]말 없이 우린 걸었어 [02:55.39]손 끝에 니맘 전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