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멈추는 그 곳엔 항상 너의 부스러기들만 한 움큼씩 쌓여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어져 추억만 먹고도 사람은 살 수 있나봐 함께 보기에 참 좋았던 하늘 나눠 받기에 충분했던 햇살 여전히 아름다운데 사랑한 사람은 어제에 남겨두고 혼자서 걷는 오늘이 버거워 눈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두 눈 질끈 감아보지만 감은 두 눈에도 니가 보여 길 건너 신호등 앞에 설 때마다 니가 좋아하던 빵집 모퉁이를 돌때도 둘 곳 없는 한 손이 어색해 늘 니 손잡던 버릇이 아직 남아서 좋았던 날은 그리움이 되고 아팠던 날은 서러움이 되고 난 자꾸 니가 되어가 사랑한 사람은 어제에 남겨두고 혼자서 걷는 오늘이 버거워 눈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두 눈 질끈 감아보지만 감은 두 눈에도 니가 보여 살아 낼 수 있을까 너 없는 오늘 하루를 손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하루 종일 숨어보지만 햇살 닿는 곳엔 한 줄 바람이 닿는 그 곳엔 거짓말처럼 니가 있어 세상은 온통 니 부스러기
[00:15.741]생각이 멈추는 그 곳엔 항상 [00:20.828]너의 부스러기들만 [00:26.355]한 움큼씩 쌓여서 [00:29.393]웃을 수도 울 수도 없어져 [00:34.658]추억만 먹고도 [00:37.692]사람은 살 수 있나봐 [00:42.695]함께 보기에 참 좋았던 하늘 [00:49.592]나눠 받기에 충분했던 햇살 [00:55.208]여전히 아름다운데 [00:59.580]사랑한 사람은 [01:03.602]어제에 남겨두고 [01:08.028]혼자서 걷는 오늘이 버거워 [01:13.325]눈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01:19.743]두 눈 질끈 감아보지만 [01:25.704]감은 두 눈에도 니가 보여 [01:30.213]길 건너 신호등 앞에 설 때마다 [01:42.677]니가 좋아하던 빵집 [01:46.263]모퉁이를 돌때도 [01:50.464]둘 곳 없는 한 손이 어색해 [01:56.758]늘 니 손잡던 [01:58.741]버릇이 아직 남아서 [02:04.606]좋았던 날은 그리움이 되고 [02:10.770]아팠던 날은 서러움이 되고 [02:16.258]난 자꾸 니가 되어가 [02:21.395]사랑한 사람은 [02:25.761]어제에 남겨두고 [02:30.156]혼자서 걷는 오늘이 버거워 [02:35.425]눈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02:43.554]두 눈 질끈 감아보지만 [02:47.218]감은 두 눈에도 니가 보여 [02:52.248]살아 낼 수 있을까 [02:59.031]너 없는 오늘 하루를 [03:17.141]손길 닿는 곳 모두가 너라서 [03:23.474]하루 종일 숨어보지만 [03:29.693]햇살 닿는 곳엔 [03:32.596]한 줄 바람이 닿는 그 곳엔 [03:36.307]거짓말처럼 니가 있어 [03:46.775]세상은 온통 니 부스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