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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 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 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 지 십 분도 안 돼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 [00:31.450]아 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00:45.910]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오고
    [01:00.770]혼자 걷는 이 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01:15.570]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01:30.160]어디 알 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01:44.530]만난 지 십 분도 안 돼 벌써 싫증을 느끼고
    [01:59.020]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02:13.670]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02:28.020]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02:42.860]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02:52.690]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03:15.620]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03:30.360]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03:44.800]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03:59.950]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04:10.160]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