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진 않았어 황금빛 머릿결의 출렁임 외로움에 지쳤던 나를 감싸 안아 준 은빛 비늘꽃 빠알간 눈물로 얼룩진 초록빛 두 눈을 감출 때 난 이별을 예감 했었지 한 방울 위스키와 한 줌의 모래알과 한 모금의 눈물로만 순간을 기억하며 살겠지 밤의 바다를 보며 언젠가 돌아올 날 기다리며 불을 밝힐 등대로 외로이 기다릴께 그 자리에 서서 부서지는 파도를 가르며 날아오른 넌 뒤돌아 비 처럼 흩뿌려진 물방울에 휩싸여 날 바라봤지 멈춰진 시간처럼 멍하니 너에게 이끌려 바다로 기쁨에 넘쳐가고 있어 이렇게 함께라면 난 바랄께 없었어 남은 동안 난 외롭고 같이 없는 슬픈 혼자였어 이렇게 숨이 차고 가슴에 물이 차고 너와 함께 잠시라도 웃음 가득 살아볼게 영원이라 생각하며
[00:49.300]잊고 싶진 않았어 [00:53.070]황금빛 머릿결의 출렁임 [01:01.110]외로움에 지쳤던 [01:07.140]나를 감싸 안아 준 은빛 비늘꽃 [01:15.400]빠알간 눈물로 얼룩진 초록빛 [01:23.440]두 눈을 감출 때 난 이별을 예감 했었지 [01:29.600]한 방울 위스키와 한 줌의 모래알과 [01:36.540]한 모금의 눈물로만 순간을 기억하며 살겠지 [01:43.590]밤의 바다를 보며 언젠가 돌아올 날 [01:50.570]기다리며 불을 밝힐 등대로 [01:55.500]외로이 기다릴께 그 자리에 서서 [02:13.750]부서지는 파도를 [02:18.000]가르며 날아오른 넌 뒤돌아 [02:25.460]비 처럼 흩뿌려진 [02:32.080]물방울에 휩싸여 날 바라봤지 [02:39.600]멈춰진 시간처럼 멍하니 너에게 [02:47.960]이끌려 바다로 기쁨에 넘쳐가고 있어 [02:54.410]이렇게 함께라면 난 바랄께 없었어 [03:01.070]남은 동안 난 외롭고 같이 없는 슬픈 혼자였어 [03:08.240]이렇게 숨이 차고 가슴에 물이 차고 [03:15.270]너와 함께 잠시라도 웃음 가득 살아볼게 [03:21.260]영원이라 생각하며 [03:30.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