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권순관 作曲 : 권순관 뒤척이며 잠에서 깨어 또 나지막이 너를 불러도 반복되는 이 하루 속에서 너는 없은지 오래됐구나 한참을 욕조 안에 앉아 구부정한 내 등 언저리 네 손이 닿던 따스했던 영원 같던 시간들은 다 이제는 닦아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 난 어디쯤에 멈춰버린 기차처럼 녹슨 레일을 바라보다가 앞으로 달려보려 애써도 자석처럼 달라붙어 있어 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 지저분해진 컵을 씻다가 이 그림이 재밌다 했잖아 우리 나눠 먹던 컵 안에는 몇 번의 물이 찼을까 이제는 비워졌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 난 어디쯤에 버려진 신발짝처럼 한쪽이 없인 의미 없잖아 닳아진 굽을 감싸 쥐고서 두 발이 스친 길에 떨어져 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 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
[00:00.000] 作词 : 권순관 [00:01.000] 作曲 : 권순관 [00:07:48]뒤척이며 잠에서 깨어 [00:15:30]또 나지막이 너를 불러도 [00:22:30]반복되는 이 하루 속에서 [00:30:00]너는 없은지 오래됐구나 [00:37:00]한참을 욕조 안에 앉아 [00:44:30]구부정한 내 등 언저리 [00:52:00]네 손이 닿던 따스했던 [00:56:30]영원 같던 시간들은 다 [01:03:54]이제는 닦아내는데 [01:10:54]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01:18:24]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 [01:25:12]난 어디쯤에 멈춰버린 기차처럼 [01:32:54]녹슨 레일을 바라보다가 [01:40:30]앞으로 달려보려 애써도 [01:48:00]자석처럼 달라붙어 있어 [01:54:48]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 [02:07:36]지저분해진 컵을 씻다가 [02:15:06]이 그림이 재밌다 했잖아 [02:22:30]우리 나눠 먹던 컵 안에는 [02:26:30]몇 번의 물이 찼을까 [02:33:54]이제는 비워졌는데 [02:41:42]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02:49:18]넌 보란 듯이 살아갈 텐데 [02:55:24]난 어디쯤에 버려진 신발짝처럼 [03:03:30]한쪽이 없인 의미 없잖아 [03:11:00]닳아진 굽을 감싸 쥐고서 [03:18:18]두 발이 스친 길에 떨어져 [03:25:00]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 [03:32:30]난 어디도 갈 수 없고 여기 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