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jumin 내가 살던 이 집엔 아무도 낯익은 선명한 얼룩이 보여 숨은 사라지고 있고 소복한 먼지 아래 바삐 떠나던 날 그대로 음, 난 그대로 아무 말도 없이 바라만 보다가 잠든 기억 아래 깊이 가라앉았네 죽은 가지들 사이로 야속한 동이 트면 떠나야 하는 난 이대로 음 난 이대로 아무 말도 없이 바라만 보다가 잠든 기억 아래 깊이 가라앉았네 두고 왔던 약속 잊고 있던 나의 기억 낡은 목줄이 놓인 여긴 변한 것이 없고 너무 멀리 떠나가버린 그 강아지가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