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계절 끊이지 않는 기침들과 잠들지 못한 애환 속에 우리 손잡을까요 여기 겨울 속에서 멈추지 않는 소음들과 범람해 버린 감정 속에 우리 손 잡을까요 다섯 번째 계절을 향해 오 우리는 또 이따금 소리 없이 조용히 울겠지만 늘 서툴게도 이렇게 서성이는 마음을 우리 껴안을까요 저기 떠내려가지 않게 오 우리는 또 그렇게 소리 없이 조용히 저물겠지만 늘 서툴게도 이렇게 어지러운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