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는 날 아무리 기다려도 너는 보이질 않고 하염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우린 그렇게 남이 됐어 이별하는 날 햇살은 왜 좋은 것인지 바람은 왜 이렇게 또 완벽한 날인지 지나가는 비가 오면 좋겠어 그 비에 마음 놓고 울 수 있게 햇살 좋은 날 이별은 더 아픈 건가 봐 갑작스런 이별에 나는 준비 못 했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그냥 그렇게 덩그러니 이별하는 날 햇살은 왜 좋은 것인지 바람은 왜 이렇게 또 완벽한 날인지 지나가는 비가 오면 좋겠어 그 비에 마음 놓고 울 수 있게 햇살 좋은 날 이별은 더 아픈 건가 봐 하루만 이별을 미룰 순 없을까 내일 일기예보엔 비가 오니까 이별하는 날 햇살은 왜 좋은 것인지 바람은 왜 이렇게 또 완벽한 날인지 지나가는 비가 오면 좋겠어 그 비에 마음 놓고 울 수 있게 햇살 좋은 날 이별은 더 아픈 건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