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일생 구름이 태어난 이유 알 수 없지만 빛과 달님의 얼굴을 가려 주네 멀리서 바라보면 솜털 같은데 비를 내리며 슬픔을 녹여 주네 언젠가는 흩어질 걸 알지만 또 영원토록 흘러갈 것도 같아 오손도손 세상 풍경 변해가는 우리들 잡을 수도 멈출 수도 없네 새가 태어난 이유 기억 못 해도 힘찬 날갯짓 비바람 두렵지 않네 멀리서 바라보면 아름다운데 숨찬 가슴은 쉴 곳을 바라보네 언젠가는 돌아가야 하지만 또 영원토록 날아갈 것도 같아 시시각각 세상 속에 변해가는 우리들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없네 언젠가는 흩어질 걸 알지만 또 영원토록 흘러갈 것도 같아 오손도손 세상 풍경 변해가는 우리들 잡을 수도 멈출 수도 없네 시시각각 세상 풍경 변해가는 우리들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없네 잡을 수도 멈출 수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