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만 있었다면 作词 : ONSEEON 作曲 : ONSEEON 구태여 우리 이곳까지 오게 됐어, 모든 걸 사랑이라 하며 애썼어, 한참 다른 걸 맞춰야 했고, 또 우린 깎아야 했어, 이제 한숨 쉴 일 없을 거야, 결국에 우리 영화의 끝에 도착했어, 모든 게 남아있지만은 않겠지, 서로가 맞지 않았던 것도, 하지 못했던 것도, 하면서 나를 잊어줘, 구태여 우리 이곳까지 오게 됐어, 아직은 아니겠지라는 착각도 했어, 우린 다퉈도 사소한 듯, 자고 나면 괜찮은 듯, 딴 사람들과 다르다며, 식지 않을 사랑을 매일 약속했어, 여기부터 잘못됐다는 걸 알았어, 사랑이 사랑이 아니게, 미소를 지어도 웃음이 아닌, 너의 마음이 보여, 같은 곳에 가서, 익숙한 같은 걸 마시며, 익숙한 얘기들을 하면서, 익숙해 모든 게 네가 나를 보는 것마저, 손잡는 걸 깜빡 잊고서, 시선을 아래로 봤지만, 내 손이 없어도 될 것 같은 너의 손이 보여, 구태여 우리 이곳까지 오게 됐어, 모든 걸 사랑이라 하며 애썼어, 한참 다른 걸 맞춰야 했고, 또 우린 깎아야 했어, 이제 한숨 쉴 일 없을 거야, 결국에 우리 영화의 끝에 도착했어, 모든 게 남아있지만은 않겠지, 서로가 맞지 않았던 것도, 하지 못했던 것도, 하면서 나를 잊어줘, 난 너만 변한 줄 알았어, 넌 내게 같은 말을 했고, 난 또 한숨 쉬며, 어디가 문제인지 찾으려고 했었어, 너도 같은 생각이었겠지, 우린 다 처음 같지 않았던 거야, 아아, 그대로만 있었다면, 같은 곳에 가서, 익숙한 같은 걸 마시며, 익숙한 얘기들을 하면서, 익숙해 모든 게 네가 나를 보는 것마저, 손잡는 걸 깜빡 잊고서, 시선을 아래로 봤지만, 내 손이 없어도 될 것 같은 너의 손이 보여, 구태여 우리 이곳까지 오게 됐어, 모든 걸 사랑이라 하며 애썼어, 한참 다른 걸 맞춰야 했고, 또 우린 깎아야 했어, 이제 한숨 쉴 일 없을 거야, 결국에 우리 영화의 끝에 도착했어, 모든 게 남아있지만은 않겠지, 서로가 맞지 않았던 것도, 하지 못했던 것도, 하면서 나를 잊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