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나 스스로가 괜찮다 말해 그림자 뒤에 가려진 나는 Huh 지우려 애를 써봐도 아무리 눈을 감아도 잡힐 듯했던 나의 두 손이 점점 멀어져간다 한없이 날 위로한 내가 바보 같아 보이고 초라해 보인다고 끝없이 내게 안기고 싶던 난 미안할 뿐인 거야 그저 그럴 뿐이야 새벽 공기를 맡으며 생각에 잠겨 어두워진 방 한 켠이 시리도록(시리도록) Um 어지러진 내 마음도 더럽혀진 내 눈물도 언제쯤이면 마를 날이 올까 점점 짙어져가는데 한없이 날 위로한 내가 바보 같아 보이고 초라해 보인다고 알면서도 외면하려 했던 난 그냥 미웠던 거야 그저 그랬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