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한울 作曲 : 이한울/송유일 결국 이렇게 뭘 바랐는지도 모르게 처음 예상한 그대로 우린 마지막을 마주해 넌 왜 이제 와서 여태 모른 척하던 모든 문제들에 대해 내 탓을 하려고 해 시간 낭비일걸 알아도 다음 마디를 나누려 했어 뻔히 다가온 마지막을 외면해서라도 전부 괜찮은 척을 했지만 bye my love 모든 내 마음들은 진심이어서 이제 다시 너에게 돌려받아도 의미 없어 혹시 어느 날 우연히 살아가다 우리 마주친다 해도 여태까지 남긴 기억 같은 말들은 나눌 일 없어 brr 울린 폰은 아쉽게도 널 담은 기억이 흐릿해 사실 난 네가 어디 있는지도 오늘은 뭘 먹었는지도 하나 알고 싶지 않아도 몰입해 비가 온다고, 내가 매일을 바라던 근데 내 시야엔 너 아닌 사람이 보여 너도 나와 같은 상황일까 괜히 부어 술을 그래 마치 우리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bye my love 모든 내 마음들은 진심이어서 이제 다시 너에게 돌려받아도 의미 없어 혹시 어느 날 우연히 살아가다 우리 마주친다 해도 여태까지 남긴 기억 같은 말들은 나눌 일 없어 잘 가 넌 마지막까지도 내 마음을 비워서 결국 끝까지 닿지 못한 전부가 버려져 어느새 잊은 채 살아가다 내가 부른 노래를 들어도 가사 한 줄 단어 하나조차 너의 얘기일 리는 없어 결국 이렇게 빛바랜 채로 외롭게 활짝 연 마음은 후회로 아픔이 되어버린 널 저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