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作词 : Lay.Bn/odd95 作曲 : D-dolpH/Lay.Bn 걸어가는 날 남겨지는 밤 쉴 새 없이 내 얘기를 나눴던 하루가 부족했던 날 그랬던 날 묵묵히 들어주기도 같이 또 울어주기도 했던 밤 그랬던 밤 을 지나 나는 이제 혼자 길을 걸어도 혼자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내가 돼버렸어 작은 일도 너와 함께 나눴던 시간 지나 원래 다 이런 거라고 말해 차마 볼 수가 없었지 널 걸어가는 날 남겨지는 밤 걸어가는 나 남겨지는 너 바보 같은 우리 많은 말을 했어도 시간을 붙잡을 힘은없나봐 많은 생각들이 오갔다해도 널남겨두고 난남겨진채 하루가 가네 또 하루가 가네 누구하나 원망못하는건 바보라서가 아니야 알잖아 우리 좋았던날들이 우스워질까봐서 답답한 맘을 삼키고 끝이라면 끝이라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제 난 털어놓을곳도 없고 함께 웃을 너도 없고 커피를 들고 걷던 밤길 현실성 없던 말들도 우리 함께 웃던 시간도 이상하리만치 낯설어 꿈에서 본 순간처럼 언젠가 잊혀질까 이것도 걸어가는 날 남겨지는 밤 걸어가는 나 남겨지는 너 바보 같은